기사최종편집일 2024-12-2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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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민호 "학창시절 신이었던 김경호, 내 노래 커버 해줬으면"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11.28 17:50 / 기사수정 2019.11.28 15:3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가수 진민호가 유튜브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민호의 '반만'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2011년 MBC '대학가요제' 대상 출신의 진민호는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의 OST '내 생에 아름다운'의 작곡을 비롯해 '마음' '이별을 걷는다'등의 가수로서 활동을 이어왔다.

진민호는 신곡 '반만'에 대해서는 "새롭게 시작한 연인의 이야기다. 상대방이 전 애인을 잊지 못하는 걸 알고 그 반만 이라도 사랑해달라고 외치는 처절한 사랑 이야기다"라고 소개했다.

유튜브에 다양한 가수들의 노래를 커버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는 진민호는 "유튜브를 시작한 계기가 제가 음악을 하면서 공연을 꾸준히 해오다보니 팬분들이 생겼다. 그런데 제가 활동을 1년에 두 세번 밖에 못하니 팬분들이 '왜 안나오냐' '똑같은 노래만 듣기 힘들다'고 말하더라. 그래서 팬분들을 위해 유튜브 커버를 올렸다"며 유튜브를 시작한 계기를 전했다.

반대로 진민호는 자신의 곡을 어떤 가수가 커해주면 좋을 것 같냐는 질문에 "사실 작곡가 커버를 보고 싶다. 실제로 얼마나 힘든 지 알려주고 싶다. 해주실 거라 믿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노래 높다 보니 중학교 때 저에게 신이었던 김경호 선배님이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진민호는 "원래는 제가 짱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런대 대학교 시절 대회에 참가 했는데 저보다 노래를 잘하는 분들이 많더라. 저는 예선에서 탈락했다. 그때 노래를 배워야겠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특히 진민호는 "군에서 노래에 대해 많이 깨우쳤다"며 "제가 작곡병으로 입대했는데 할 게 없다보니 타악기를 시키다가 노래까지 시키더라. 행사를 하게 됐는데 트로트도 하고 댄스, 성악 별의별 장르를 다했다. 다 소화해야하다보니 '노래는 어떻게 해야한다'는 고정관념이 깨졌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작곡가를 넘어 가수로 활동하게 된 진민호는 "고음 가수들은 많은데 고음이 정말 올라가고 고음만 잘되는 가수가 아니라 올 어라운드 플레이어 느낌으로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인 것 같다"라며 자신의 매력 포인트를 밝혔다. 

특히 "제 장점이라면 작사·작곡이 다 된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싱어송라이터 중에 노래잘하는 분이 많지만 그 중에 탑을 찍고 싶다"라며 다부진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진민호는 "순위는 연연하고 싶지 않다. 제가 이 노래를 통해서 더 많은 곳에서 더 많은 분들께 노래를 불러줄 수 있는 가수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박한 목표를 밝혔다.

또한 "좋은 곡을 진정성있게 노래 부르는게 목표인 것 같다. 내년에는 연말쯤에 공연을 작게나마 하고 싶다"라고 내년 활동 계획을 밝혔다.

한편, 진민호의 신곡 '반만'은 오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공개된다.

dhh.lee@xportsnews.com / 사진 = 반만 엔터테인먼트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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