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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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X평택역 떡볶이집, 취지 살린 설루션으로 감동 '눈물'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1.28 06:45 / 기사수정 2019.11.28 00:5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떡볶이집 사장에게 새로운 떡볶이 레시피를 전수했다.

2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평택역 떡볶이집을 상대로 설루션을 진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종원은 떡볶이집의 떡볶이에 대해 분석했고, "많은 분들이 좋아할 맛은 아니다. 조정이 필요한 맛이다. 튀김 구성도 그렇고"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백종원은 떡꼬치 소스의 맛이 떡볶이 맛과 비슷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고, 곧바로 고추장을 먹어봤다.

백종원은 "어떤 맛이냐면 시골 횟집의 초장 맛이다. 이걸 들고나가서 먹이면 누가 고추장이라고 믿을까. 이게 문제였다"라며 혹평했다.



이후 백종원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고추장을 사용해보라고 조언했고, 직접 떡볶이를 만들었다. 이에 김성주와 정인선은 학교 앞에서 먹던 떡볶이가 생각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 나아가 백종원은 떡볶이집을 가리고 있던 가림막을 제거했고, 종이에 한 글자씩 직접 글씨를 쓴 간판을 눈에 잘 띄는 위치에 붙였다.

특히 떡볶이집 사장은 백종원에게 배운 레시피대로 떡볶이를 만들어 장사를 시작했다. 하루에 한 판도 다 팔리지 않았던 떡볶이가 반나절 만에 완판이 됐고, 떡볶이집 사장은 끝내 눈물 흘렸다.

떡볶이집 사장은 "내 고추장에 실망했다. 정성을 쏟았는데. 계속 해온 게 허망하다. 정성을 많이 들였는데 (맛이) 그게 아니니까. 나는 정말 다 잘 만났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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