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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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팝핀현준, 옥상 청소 후 母 호통에 '당황'…요리로 사과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1.28 06:40 / 기사수정 2019.11.28 00:25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살림남2' 팝핀현준이 엄마의 기분을 풀어드리기 위해 음식을 준비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승현이 장정윤 작가와 함께 살 신혼집을 알아보러 다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팝핀현준은 후배들과 함께 춤 연습을 한 후 밥을 차려주겠다고 했다. 팝핀현준은 밥솥도 제대로 열지 못했고, 후배들은 "부엌에 있는 걸 처음 봤다"라며 놀랐다. 팝핀현준은 후배들에게 엄마처럼 여러 반찬을 권했다.

팝핀현준은 "제가 차려서 맛있게 먹는 후배들을 보니까 만족감 같은 것도 느껴지고, 내가 먹지 않아도 먹은 것 같은 배부름을 느꼈다. 엄마가 이런 기분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라며 엄마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배들과 옥상에 올라간 팝핀현준은 여러 물건들을 치울 결심을 했고, 후배들에게 김치, 소금 등을 나눠주었다. 팝핀현준은 "제가 볼 땐 그게 다 엄마 일거리다. 그 물건들 가지러 오르락내리락하다가 혹시라도 잘못되면 다칠 수 있지 않냐. 막상 그렇게 다 치워버리니까 제 마음이 홀가분해졌다"라고 밝혔다. 물건을 없애는 게 엄마를 도와주는 거라고 생각한 것.


하지만 곧 엄마의 불호령이 떨어졌다. 팝핀현준 엄마는 "콩은 메주 쑤려고 사온 건데 누굴 주냐. 걔네들이 그런 게 왜 필요해"라고 폭발했다. 팝핀현준이 버린 물건들을 다시 찾아온 엄마는 "버려도 내가 알아서 버린다"라고 했고, 팝핀현준과 실랑이를 벌였다.

그때 박애리가 등장했고, 팝핀현준에게 "우선 가지고 올라가라. 어머니 무거운 거 드시면 안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애리는 어머니와 함께 네일숍으로 갔고, "우선은 어머님이 기분전환을 하시고 나면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까 해서 모시고 나갔다"라고 했다.

엄마가 나가고 팝핀현준은 김치찌개와 달걀말이를 만들었다. 팝핀현준은 "버린 것 중에 쇠절구가 있었는데, 할머니가 어머니께 유품으로 물려주신 절구라고 하더라. 어머니 마음을 풀어드리고 싶어서 음식을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팝핀현준은 엄마가 맛있게 먹었다고 생각했지만, 엄마는 "맛이 하나도 없었다. 끓인 것까진 고맙긴 한데 맛이 없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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