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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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패밀리' 고명환, 탈모 판정에 절규…남편 위해 '지은 살롱' 개장

기사입력 2019.11.27 15:52 / 기사수정 2019.11.27 15:54

하선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선영 인턴기자] 고명환이 '탈모 확진' 판정에 절규하다, 남은 머리카락 '사수'를 위해 발버둥치는 하루를 공개한다.

고명환은 29일 방송되는 MBN '모던 패밀리' 40회에서 아내 임지은의 권유로 탈모 관련 전문 병원을 찾는 모습을 보여준다. 앞서 임지은은 남편의 정수리 부분이 최근 들어 눈에 띄게 휑해졌다고 알리며, 고명환의 탈모를 의심했다. 하지만 고명환은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일 뿐"이라며 이를 극구 부인했다.

'탈모 논쟁' 끝에 두 사람은 병원을 찾기로 하며 이날 방송에서 정식으로 두피 검진을 받는다. 먼저 고명환의 두피 상태를 살펴본 의사는 "M자 탈모가 진행 중"이라고 확정 선고를 내렸다. 이어 "두피 관리를 잘 안 할 경우, 축구 선수 '지단'처럼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청천벽력 같은 소리에 고명환은 깊은 한숨을 쉬다가, "그래도 피부는 자신 있다"고 깨알 어필했다.

하지만 의사는 피부 검진 후, "피부 상태도 50대 중반 수준"이라는 소견을 내놓는다. 특히 동갑내기 아내 임지은과 비교하며, "피부 상태로만 보면 두 사람이 스무살 가까이 차이 난다"라고 밝힌다.

'동안 미모'로 자부심을 가져왔던 고명환은 의사의 판정에 '현타'가 와서, 결국 1년반 가까이 고집해 온 '노푸'(노 샴푸) 생활을 접고 두피 관리에 돌입한다. 임지은 역시 남편을 위한 '지은 살롱'을 개장(?)한다. 정수리 마사지는 물론, 볼륨감 넘치는 헤어 스타일링을 해주며 '특급 케어'에 나서는 것.

제작진은 "고명환이 예상치 못한 탈모 진단에 충격을 받은 나머지, '탈모 예상 사진' 같은 자료 화면을 제발 넣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다행히 현실 자각 타임을 가진 뒤, 긍정의 마인드로 '남아 있는 머리카락이라도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고명환과 임지은의 탈모 케어 에피소드가 웃음과 동시에 꿀팁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N

하선영 기자 hsy7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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