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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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이상윤, 표예진 선택...장나라와 약속 저버렸다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11.27 09:50 / 기사수정 2019.11.27 09:30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VIP' 이상윤이 장나라와의 약속을 저버렸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VIP'에는 나정선(장나라 분)은 남편의 내연녀로 의심되는 송미나(곽선영), 온유리(표예진)에게 '당신이 만나는 남자를 알고 있다. 회사에 알려지기 싫으면 10시까지 회사로 나오라'고 익명 문자를 보냈다. 사무실에서 두 사람을 기다리는 나정선 앞에 나타난 것은 송미나였다.

이에 충격받은 나정선은 이후 송미나와 마주칠 때마다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못했고, 이현아(이청아)는 "차라리 머리채를 잡아라"고 말했다. 이에 나정선은 "확실치 않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진행된 VIP 행사에서 박성준(이상윤)은 이현아를 통해 온유리를 VIP 눈에 띄지 않는 곳으로 배치했다. 하지만 화장실에서 이명은(전혜진)과 마주친 온유리는 몸을 숨겼고, 이를 눈치 챈 이명은은 "영원히 그 안에서 숨어 지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이후 온유리는 길 잃은 고객을 도우려 우연히 행사장 안으로 들어갔다. VIP 고객들은 온유리를 알아보고 '부사장의 내연녀'라며 수근거렸다. 이명은은 상한 와인을 빌미로 온유리의 머리에 와인을 붓고 막말을 했다.

나정선과 박성준은 이날 행사 후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 나정선은 카페에서 박성준에게 기다리겠다고 문자를 보냈다. 그러나 박성준은 백화점 앞에서 '오늘 한 번만...와주면 안 되요?'라는 문자를 받았다.

박성준은 나정선에게 향했지만, 끝내 차를 돌렸다. 그가 도착한 곳은 온유리가 살고 있는 옥탑방이었다. 문을 연 온유리는 박성준을 발견한 후 끝내 울음을 터트렸다. 온유리는 "죄송하다. 연락하면 안된다는 것을 안다"며 "오늘 너무"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박성준은 그런 온유리를 안아주었고, 나정선은 박성준을 하염없이 기다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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