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VIP’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했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VIP’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각각 9.1%(전국 8.5%)와 12.4%(전국 11.4%)를 기록하며, 통합 평균 두 자리수 시청률을 돌파했다. 이상윤의 숨겨진 여자가 표예진으로 밝혀지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14.3%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담팀이 VIP 행사를 진행했다. 부사장 하재웅(박성근 분)은 박성준(이상윤)에게 "오늘 그 아이, 와이프 눈에 안 띄게 조심해 달라"고 말해 궁금하게 했다. 그러나 온유리(표예진)는 길 잃은 VIP를 행사장에 데려다 주다가, 부사장과의 소문을 알고 있던 고객에게 멸시를 받으며 와인 주문을 받게 된다. 이러한 온유리를 본 이명은(전혜진)은 분노하며 “상했잖아. 아무리 새 거라도 상하면 쓰레기지 안 그래?”라고 악담을 하며, 와인 한 병을 그녀에게 모두 쏟아 부었다.
나정선과 박성준은 VIP의 방을 몰래 촬영한 케이터링 직원을 잡았다. 그 과정에서 성준은 정선을 보호하다가 어깨 부상을 입었다. 극심한 고통에도 소리 한 번 내지 않는 성준을 본 정선은 “아프면 말을 해라. 말을 해야 알지”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이를 들은 성준은 결심한 듯 “얘기 할게. 오늘 끝나고 다 얘기하자”라며 긴 침묵을 깨고 진실을 밝히고자 했다.
이후 박성준은 행사를 마치고 나정선에게서 커피숍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문자를 받았다. 그리고 그때 하나의 메시지가 더 도착했다. 성준의 그녀로부터 “오늘 한 번만 와 주면 안 돼요?”라는 문자 메시지. 혼란스러워 하던 그는 가던 방향을 꺾어 어딘가로 향했다.
온유리의 옥탑방 문이 열리자 박성준이 서있었다. 온유리는 "죄송해요. 제가 연락하면 안 된다는 거 아는데, 오늘 너무"라며 오열했다. 박성준은 그런 유리를 안으며 위로 하는 모습이 그려져 충격을 안겼다. 정선은 같은 시각 카페에서 오지 않는 성준을 하염없이 기다렸다. ‘당신 남편의 여자’가 온유리로 밝혀지며, 앞으로 전개 될 'VIP'의 2막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