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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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2' 이정재·신민아, 국정조사 무산→유성주 사망 '연이은 위기'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1.27 06:40 / 기사수정 2019.11.27 09:59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보좌관2' 이정재와 신민아가 연이은 위기를 겪었다.

26일 방송된 JTBC '보좌관2-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에는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는 장태준(이정재 분)과 강선영(신민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날 송희섭(김갑수)의 계획으로 국정조사가 무산된 후 절망에 빠진 강선영은 장태준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강선영은 "송희섭, 이창진(유성주), 성영기(고인범) 회장이 단단하게 뭉쳤다.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며 걱정했다. 이에 장태준은 "틈이 없으면 만들면 된다. 서로 물어뜯게 만들 거다. 세 사람의 연결고리는 이창진 대표다. 그들이 묶여있는 건 끈끈한 의리도 정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선영은 "결국은 돈일거다. 하지만 홍콩 자료도 사라졌다. 자금도 다른 곳으로 옮겼을 거다"라고 난감해하자 장태준은 "많은 자금이 한 꺼번에 옮겨졌다면 분명히 흔적이 남아있을거다. 조갑영(김홍파) 의원이 도와줄거다"며 새로운 반격을 예고했다.

앞서 장태준은 조갑영을 만나 그들의 비자금을 파헤쳐 송희섭을 잡을 것이라 얘기했다. 그는 조갑영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조갑영은 "가는 놈이 물 길어놓고 갈까. 지는 꽃이라도 화려하게 져야지"라며 흔쾌히 허락했다. 조갑영은 바로 장태준에게 국세청 자료를 넘겼고, 최경철은 본격적인 수사를 지시했다.

이를 들은 한 검사가 "아직 혐의점이 없는데 수사 범위를 확대하면 무리한 수사라는 비판에 휩싸일 수 있다"고 말하자 최경철은 "법 앞에 성역은 없다. 법을 위반했으면 벌을 받아야 한다"며 소신을 드러냈다. 하지만 해당 소식을 전해 들은 송희섭은 검찰총장에게 연락해 수사를 대검에서 관할하겠다 선언했다. 이에 최경철은 "이게 총장님 뜻이냐, 송희섭 장관의 뜻이냐"며 분노를 드러냈다.

최경철은 장태준을 만나 "당신 혼자 세상을 바꾸겠다는 것 너무 무모하지 않냐"고 말했으나 장태준은 "검사님도 아시지 않냐. 송희섭이 장관 자리에 있는 한 검사님의 소신 지키기 힘들다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 그는 "대검 소식 들었다. 지금 자리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물러나서 소신을 지켰다는 변명만 하실거냐"고 묻자 최경철은 "의원님과 장관님의 정치 싸움에 놀아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최경철이 부정적인 면모를 내비치자 장태준은 "어떻게든 버틸거다. 검사님도 버텨라. 상황을 변할거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태준과 강신영은 일부러 정보를 유출해 이창진을 움직이도록 유도, 예상대로 이창진은 미끼를 물어 비자금을 추적하는 데 성공했다. 

결국 이창진은 국세청의 압수수색과 함께 긴급 체포를 당했다. 앞서 장태준은 이창진을 만나 "자금의 진짜 주인을 밝혀라. 대표님은 그저 관리만 했다고 하면 된다. 회사는 잃겠지만 대표님은 살 것이다. 이제 비자금 사실이 알려지면 당신을 구속하고 혐의를 씌울 것이다"라며 협상을 제안했다.

그러자 이창진은 "차라리 거래를 하자. 의원님 원하는 것을 내어드릴 수 있다. 죽은 고석만(임원희) 보좌관이 의원님 친구이지 않았냐. 나를 살려주면 누가 죽였던건지 알려주겠다"고 말했으며 이에 장태준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창진은 그 말을 남기고 투신 사망 소식을 알려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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