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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2' 유성주, 투신 사망에 '충격'…이정재X신민아 반격 가능할까 [종합]

기사입력 2019.11.26 22:54 / 기사수정 2019.11.26 22:55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보좌관2' 유성주의 투신 사망으로 이정재, 신민아가 다시 한번 위기를 맞았다.

26일 방송된 JTBC '보좌관2-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에는 장태준(이정재 분)과 강선영(신민아)이 송희섭(김갑수)에 또 다른 반격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선영은 국정조사가 무산된 후 장태준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장태준은 걱정을 내비치는 강선영에게 "가던 길이 막혔으면 다른 길로 가면 된다"고 말했다.

강선영은 "송희섭, 이창진(유성주), 성영기(고인범) 회장이 단단하게 뭉쳤다.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고 말하자 장태준은 "틈이 없으면 만들면 된다. 서로 물어뜯게 만들 거다. 세 사람의 연결고리는 이창진 대표다. 그들이 묶여있는 건 끈끈한 의리도 정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강선영이 "결국은 돈일거다. 하지만 홍콩 자료도 사라졌다. 자금도 다른 곳으로 옮겼을 거다"라고 난감해하자 장태준은 "많은 자금이 한 꺼번에 옮겨졌다면 분명히 흔적이 남아있을거다. 조갑영 의원이 도와줄거다"며 새로운 반격을 예고했다.

하지만 이들의 계획을 안 송희섭이 검찰총장에게 따로 연락을 해 수사에는 차질이 생겼다. 이에 장태준은 최경철(정만식) 검사를 만난 뒤 바꿀 수 없는 현실에 좌절했다. 

장태준은 송희섭을 장관 자리에 앉힌 건 자신이라며 과거 선택을 자책했다. 그는 "내 선택이 이렇게 만든거다. 의원이 됐는데도 그때와 변한 것이 없다. 아무것도 바꾸지 못하면서 발버둥만 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강선영은 "태준 씨가 아니어도 어떻게든 법무부 장관이 됐을거다. 나도 아무것도 못했다. 돌아보지 말자. 우리가 할 수 있는건 하나다"라며 그의 용기를 복돋았다.

한편 장태준은 국세청 조사를 받게 된 이창진을 찾아갔다. 그는 "자금의 진짜 주인을 밝혀라. 대표님은 그저 관리만 했다고 하면 된다. 회사는 잃겠지만 대표님은 살 것이다. 이제 비자금 사실이 알려지면 당신을 구속하고 혐의를 씌울 것이다"라며 협상을 제안했다.

그러자 이창진은 "차라리 거래를 하자. 의원님 원하는 것을 내어드릴 수 있다. 죽은 고석만(임원희) 보좌관이 의원님 친구이지 않았냐. 나를 살려주면 누가 죽였던건지 알려주겠다"고 말했으며 이에 장태준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창진은 그 말을 남기고 투신 사망 소식을 알려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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