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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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2' 감독 "쿠키영상 주인공 올라프, 담당자들이 나서서 작업" (인터뷰)

기사입력 2019.11.26 12:50 / 기사수정 2019.11.26 13:18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영화 '겨울왕국2'의 두 감독과 프로듀서가 눈사람 캐릭터 '올라프'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26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영화 '겨울왕국2'(감독 크리스 벅, 제니퍼 리)의 크리스 벅 감독, 제니퍼 리 감독과 피터 델 베코 프로듀서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겨울왕국2'은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2014년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겨울왕국'의 후속편이다. 

이번 '겨울왕국2' 쿠키 영상의 주인공은 올라프였다. 이날 제니퍼 리 감독은 "올라프를 너무 너무 사랑한다. '겨울왕국'에서는 올라프가 중간부터나오는데 '겨울왕국2'에서는 처음부터 여정을 함께해서 좋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올라프가 성장하는 과정을 담고 있지만 그는 아직 어린아이 같은 모습이다. 1편과 2편의 장면들을 재연하는 장면이 재밌는데 바로 어린아이의 관점으로 보고 있는 것을 말한다. 올라프가 인생에 대해 사색하는 장면 또한 중요한 포인트다. 거꾸로 생각하는 모습을 통해 올라프의 성장 과정을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올라프가 쿠키 영상의 주인공이 된 이유에는 "다들 (작업으로) 지쳐있는 상황에서도 계속 작업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올라프의 애니메이터들이 알아서 작업을 했다. (그동안의 이야기를) 다시 정리하자는 의미이기도 했다"고 답했다. 

주인공 엘사와 안나 만큼이나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올라프의 솔로무비 계획은 없을까. 제니퍼 리 감독은 "올라프를 담당했던 애니메이터분들과 전 직원들은 당연히 올라프를 사랑한다. 올라프 담당 애니메이터들이 올라프와 관련된 걸 보여준다면 좋아하겠지만, (내 생각은) 장편을 만들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솔로 무비에 대해서는) 뭐라고 말할 수 없다. 아직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6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1일 개봉한 '겨울왕국2'는 25일 35만3789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479만1668명을 기록했다. 금주 내로 500만 관객을 돌파할 예정이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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