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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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나라' 장혁, "이방원 역 갈증 해소. 만족스러웠던 작품" 종영 소감

기사입력 2019.11.24 14:24 / 기사수정 2019.11.24 14:2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나의 나라' 장혁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23일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에서 장혁은 마지막 회까지 시선을 강탈하는 열연과 함께 호평을 받았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모두 이방원이었다. 장혁은 극 안에서 자신은 물론, 전 작품의 그림자까지 모조리 지우고, 오로지 이방원이라는 인물만을 그려냈다.

그는 그 속에서 욕망에 사로잡힌 피의 군주 외적인 모습보다, 버려지고 버림 받은 자들을 위한 나라를 세우기 위한 인간적인 내면을 가진 이방원만을 시청자들에게 각인시키며 우리가 몰랐던 또 하나의 이방원을 만날 수 있게 했다.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와 큰 업적을 남긴 역사적 인물의 만남이 낳은 위대한 결과물이었다.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장혁은 "영화 '순수의 시대' 이후 이방원이라는 인물에 대한 갈증이 컸는데, '나의 나라'라는 작품으로 인해 비로소 그 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그것만으로도 정말 만족스럽다"라며 후련한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장혁은 온 몸에 피를 뒤집어쓴 채 조선 개국을 위해 힘 썼지만, 개국 공신록에서 이름이 빠지고 세자의 자리도 받지 못한 채 이성계(김영철 분)에게 버림 받은 이방원 역으로 분해 열연했다.

'나의 나라'는 지난 23일 16부를 끝으로 종영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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