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초보 PD 정해인, '걸세' PD와 만남 "먹방 자신있어"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의 배우 정해인이 뉴욕행을 앞두고 '걸어서 세계속으로' PD를 만난 뒤 먹방을 향한 자신감을 전했다.

오는 26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예능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정해인과 그의 절친 배우 은종건-임현수의 별천지 뉴욕 여행기를 그린다.

특히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대한민국 대표 장수 교양인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예능으로 재 탄생시킨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여행 리얼리티가 아닌, 걸어서 여행하고 기록하는 일명 '걷큐멘터리'를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첫 방송에서는 초보 PD로 출사표를 던진 정해인이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연출한 김가람 PD를 찾아가 1대1 과외를 받고, 시청률 사수를 위해 열혈 PD로 거듭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방문 당시 정해인은 김가람 PD를 향해 '선배님'이라는 거침없는 호칭을 사용, 일찌감치 피디모드를 장착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김가람 PD는 정해인의 여행지가 뉴욕이라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걸어서 세계속으로' PD들이 제일 안 가는 곳이 뉴욕"이라고 말했다. 김가람 PD는 "뉴욕을 가시는 분들을 보면 엄청난 여행 초짜 아니면 여행의 신"이라고 덧붙였고 정해인은 "저는 전자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정해인은 초보의 패기를 버리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정해인은 김가람 PD가 시청률을 올리는 팁 중 하나로 먹을거리를 꼽자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먹방 자신 있습니다"를 외치며 열의를 불태웠다.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오는 26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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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