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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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마마트' 이동휘, 연우 거절 후 정혜성 의식 "밥 안 먹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1.23 07:20 / 기사수정 2019.11.23 01:07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이동휘가 연우를 거절했지만, 오히려 정혜성에게 마음을 표현했다. 

22일 방송된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에 권지나(연우)가 찾아왔다. 권지나는 문석구(이동휘)에게 곧장 다가가 "오늘부터 천리마마트에서 일하게 된 인턴사원"이라며 "듣던 것보다 훨씬 잘생기셨다. 오빠라고 불러도 되냐"고 말했다.

권지나는 정복동(김병철)과 아는 사이였다. 권지나는 정복동에게 "오랜만에 뵙는다"고 인사했다. 정복동은 "대마그룹 신입 공채에 합격했다는 소식은 들었다"며 "왜 하필 여기냐"고 물었다. 권지나는 "느낌이 왔다. 저랑 잘 맞을 것 같은 느낌"이라고 했다.

권지나는 권영구(박호산)의 딸이었다. 권영구는 권지나가 천리마마트에 간 것을 몰랐던 듯 "왜 거기로 갔냐"고 날뛰는 모습을 보였다. 정복동은 그런 권지나에게 "호칭은 분명하게 부르라"고 한 뒤 업무를 보라고 했다.

정복동은 직원들에게 주인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천리마마트를 홍보할 기획을 직접 만들라고 했다. 기획을 담당하게 된 사람은 오인배(강홍석)였다.

오인배는 "저는 배운 것도 없고 학교 다닐 때부터 뭘 스스로 해본 게 없다. 제가 뭘 하면 망칠 것"이라고 당황했지만, 정복동은 "완벽한 건 없다.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힘을 합쳐 채워나가면 된다"고 했다.

이에 오인배는 권지나에게로 가서 "홍보 포스터를 만들고자 하는데 모델이 필요하다. 모델이 돼달라"고 부탁했다. 권지나는 "알겠다"면서 "대신 석구 오빠랑 같이 찍고 싶다"고 했다.

이를 지켜보던 미주는 조미란(정혜성)에게 달려가 "천리마마트 모델 조대리님이 한다고 해달라. 모델은 젤 예쁜 사람이 해야 하는 거잖나"라고 했다. 조미란은 그런 미주를 달랬고, 홍보 포스터 촬영을 지켜봤다. 조미란은 권지나가 어째서 천리마마트에 온 것인지, 무슨 꿍꿍이인지 궁금해했다.



권지나는 퇴근길에 마주친 문석구에게 "밥 사달라"며 "회사 생활에 대한 조언도 듣고 싶고 친해지고 싶다"고 말했다. 퇴근 중이던 조미란은 이 모습을 보며 지나쳤다. 

문석구는 "오늘 사실 바쁘다"며 "약속이라기보다는 제가 누구한테 조언을 해줄 만한 사람이 못 된다. 밥은 제가 다음에 꼭 사겠다"고 말한 뒤 급히 떠났다.

문석구는 혼자 있는 조미란에게 다가가 권지나 얘기를 꺼내며 "같이 안 먹었다. 집에 가서 라면 끓여 먹었다"고 말했다. 조미란은 "갑자기 그 얘길 왜 하냐"고 물었고, 문석구는 "그냥 조대리님한테 이 이야기가 하고 싶어서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문석구는 특히 "성별이 다른 사람끼리 밥을 먹는 건 상당히 친한 사이여야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저는 안 친한 사람들끼리 밥 먹으면서 조언을 주고받거나 누구한테나 막 하는 건 별로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조미란은 "근데 석구씨 저랑 커피도 마시고 먹태도 먹고 맥주도 마셨잖나"라고 말했고, 문석구는 "그건 조대리님이니까. 저는 조대리님하고 친하다고 생각을 했는데"라고 말한 뒤 슬며시 웃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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