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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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패다' 윤시윤, 싸이코패스 착각 "유비 죽일 것" [종합]

기사입력 2019.11.21 22:35 / 기사수정 2019.11.21 22:56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윤시윤이 자신을 싸이코패스라고 착각하며 유비를 죽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21일 방송된 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서 육동식(윤시윤)은 공찬석(최대철)을 변기 뚜껑으로 내리치려고 했다. 육동식은 "역시 난 싸이코패스였다"고 생각했지만, 변기 뚜껑은 곧 부서지고 말았다.

육동식은 부서진 변기 뚜껑을 들어 보이며 "세라믹이 생각보다 약하네? 잘못하다간 베이겠는데?"라고 말했다. 그 사이 공찬석은 밖으로 도망가 경찰을 불렀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본 육동식은 "원래의 나라면 이런 상황쯤 아무렇지 않게 처리했을 텐데, 어떻게 하지?"라고 생각했다.

곧 심보경(정인선)과 허택수(최성원)가 도착했다. 심보경은 육동식이 폭행에 살인 미수범이라는 사실을 알자 "아이고 무시무시해라"라고 말했다. 허택수 또한 화장실을 살펴본 뒤 "동식 씨. 솔직하게 얘기해야 한다. 변기 뚜껑 팀장님이 깨트린 거 아니냐"고 육동식을 감쌌다.

심보경은 특히 "폭행은 오히려 동식 씨가 당한 것 같다"고 말한다. CCTV를 확인해보니 공찬석이 육동식을 폭행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심보경은 오히려 육동식이 고소 가능할 것 같다고 말하는데, 육동식은 "이런 일로 고소까지 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공찬석은 접대 논란으로 육동식과 함께 감사실 조사를 받았다. 공찬석은 육동식이 기억상실인 것을 알게 되고, 팀원들을 종용해 자필 진술서를 작성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접대를 받은 것도, 보고서를 쓴 것도 육동식 단독 행동"이라고 말했다.

육동식은 공찬석 접대날의 기억이 없었다. 육동식은 자리로 돌아와 9월 12일의 일기를 살폈다. 일기장에는 "내일쯤 그림이 완성되면 새로운 사냥을 시작하려 한다. 사냥터는 역시 공사장이 좋을 것 같다"고 돼 있었다. 육동식은 그날 밤 접대를 받은 것이 아니라 살인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착각했다.



노숙자 김씨(정해균)는 육동식 뒤를 좇다가 빨간 일기장을 보고 놀랐다. 육동식 또한 흠칫한 뒤 도망갔다. 김씨는 서인우(박성훈)에게 발각됐다. 서인우는 김씨에게 피로회복제를 웰컴 드링크라며 마시게 했고, 김씨의 집으로 데리고 갔다. 서인우는 다이어리를 찾고 있었지만, 김씨는 집에 있다며 주겠다고 했다.

집으로 들어간 김씨는 곧 쓰러졌다. 서인우는 트렁크에서 꺼낸 석유를 집 곳곳에 뿌렸고, 곧 불을 붙였다. 서인우는 "더러운 네놈 손탄 다이어리는 아쉽지만 그냥 태워버리려고"라고 한 뒤 불붙은 집을 감상했다.

심보경은 김씨가 방화자살을 한 것 같다는 보고를 받았다. 또 피로회복제 병에서 수면제 성분이 검출됐다는 소식을 들었고, 이와 함께 빨간 지문에 대한 단서를 찾았다. 심보경은 지문을 대조한 뒤 연쇄살인의 흔적임을 알게 됐다. 자살로 위장해 쾌락을 느끼는 싸이코패스의 짓이라고 생각한 것.

육동식은 다이어리를 읽어나가며 또 한번 착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팀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던 육동식은 장칠성(허성태) 무리와 마주쳤다. 이들은 육동식을 때리며 협박했고, 육종철(이한위)이 무릎을 꿇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육동식은 기름찌꺼기 판을 든 채 장칠성을 협박했다. 이후 육종철이 동네 상인들을 모아 돌아왔지만, 이미 육동식은 상황을 정리한 뒤였다.

육동식은 왼손으로 글씨를 쓰지만, 다이어리 속의 정갈한 글씨가 아니었다. 하지만 육동식은 마음을 다잡으며 새로운 살인 일기를 써야겠다고 생각한다. 육동식은 또 "서지훈(유비) 널 죽여주마. 난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니까"라고 읊조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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