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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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구충제 '펜벤다졸' 복용 7주차…"혈액 검사 정상 수치" [★해시태그]

기사입력 2019.11.20 14:48 / 기사수정 2019.11.20 14:50

하선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선영 인턴기자] 폐암 4기를 선고받은 개그맨 김철민이 더 건강해진 근황을 전했다.

김철민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러분의 사랑으로 기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제가 어떻게 사는 지 궁금하시죠? 몸 상태도 여러분의 격려와 사랑으로 하루하루 잘 견뎌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을 시작하는 김철민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이어 "(동물 구충제인) 펜벤다졸 7주차 복용 중이며 오늘 혈액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다 정상이다"라며 "구충제를 복용하기 전, 간 수치는 34였는데 현재는 17로 더 낮아졌다"고 건강이 호전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간에는 무리가 없다는거. 다른 부분도 다 좋아졌다는 거 공개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철민은 "17번의 방사선과 항암치료, 구충제 복용, 양평 요양원의 좋은 환경, 여러분의 큰 기도가 제 건강호전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면서 밝아진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끝까지 잘 치료를 받아서 이르면 내년 봄엔 대학로에서 기타를 들고 나가 공연할 수 있길 바란다"며 작은 소망을 밝혔다.

앞서 김철민은 지난달 11일 SNS에 폐암 4기 투병 중 '펜벤다졸' 복용을 시작했음을 알렸다. '펜벤다졸'은 개 구충제로 사용되는 벤즈이미다졸의 일종으로 위장에 기생하는 회충, 기생충, 촌충 등의 박멸에 사용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에 대해 복용 자제를 권고했으나 김철민은 "복용 효과를 봤다"고 말하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김철민 페이스북

하선영 기자 hsy7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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