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엑스포츠뉴스=반재민 기자] 월드컵에서의 예상밖의 선전에 선전에 일본 열도가 흥분하고 있다.

일본은 당초 우려하던 것과는 반대로 카메룬과의 첫 경기에서 전반 40분 혼다 케이스케(23, CSKA 모스크바)의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사상 첫 원정 첫 승을 기록했고, 네덜란드와의 2차전에서는 비록 후반 9분 웨슬리 스네이더르(26, 인터밀란)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지만, 경기내용에서는 결코 네덜란드에 뒤지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비록, 다음 상대인 덴마크가 카메룬을 상대로 역전승을 기록하며 3차전이 까다롭게 되었지만, 강호 네덜란드와도 대등하게 싸운 자신감을 바탕으로 일본은 두려운 것이 없는 상태다.

현재 경우의 수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일본은 덴마크와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 할 수 있다. 만약 덴마크와 비기게 된다면 1승1무1패로 동률이 되지만 골 득실에서 일본(0)이 덴마크(-1)에 앞서게 되어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오카다 타케시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깜짝 스타로 떠오른 혼다 케이스케와 수비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나카자와 유지(32,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 다나카 툴리오(29, 나고야), 예선 2경기에서 단 1실점만 허용한 가와시마 에이지(27, 가와사키 프론탈레) 골키퍼에게 기대를 걸고있다.

현재 일본 대표팀의 컨디션은 최상의 상태다. 과연 일본이 덴마크마저 격침시키고 사상 첫 원정 16강에 진출 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사진=오카다 다케시 감독 ⓒ Gettyimages/멀티비츠]


반재민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