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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같이 오자"…최희서, '선녀들'서 남편에 사랑 고백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1.18 07:00 / 기사수정 2019.11.18 02:1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선녀들-리턴즈' 최희서가 남편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17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14회에서는 우수리스크에서 안중근 의사, 최재형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갔다. 

이날 김종민, 최희서, 유병재, 전현무는 우수리스크로 가는 시베리아열차에서 설민석의 생일을 축하했다. 설민석은 열차 직원에게도 축하를 받았다고. 설민석은 "김구 선생님, 최재형 선생님 모든 분들의 정신을 담아 승리하는 역사를 썼으면 좋겠다"라며 소원을 밝혔다. 전현무는 남다른 소원에 "MBC 역사대상 대상을 받으셨다"라고 말하기도.

제작진은 설민석에게 도착한 아이들의 편지를 건넸다. 아이들은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설민석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선을 넘는 녀석들'에 게스트로 출연하고 싶다고도 밝혔다. 이를 듣던 최희서는 '선을 넘는 녀석들'의 이야기가 아이들의 동심에도 닿았다는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이어 유병재는 "선생님 생일이기도 한데, 희서 누나 결혼도 축하해야 한다. 선생님 타임 끝났다"라고 돌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녀들은 케이크를 재활용해 최희서의 결혼을 축하했다.

최희서는 "동반자와 함께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게 해주세요"라고 소원을 빌었다. 최희서는 "가장 많이 부르는 말이 '야'다"라며 동반자에게 "나 지금 횡단하고 있어. 여기서 많은 걸 배우고 가고,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널 만날게. 꼭 다음에 같이 오자"라며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선녀들은 우수리스크에 있는 최재형 고택을 방문했다. 최희서, 설민석은 최재형 선생의 집을 떠나는 마지막 모습이 담긴 딸 최올가의 일기를 읽으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설민석은 일본군이 최재형 선생의 유해를 찾지 못하게 하려고 평평한 곳에 유해를 묻었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분노케 했다. 선녀들은 최재형 선생의 순국 장소로 추정되는 곳으로 가서 최재형 선생의 정신을 가슴에 담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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