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날 녹여주오’ 지창욱, 원진아, 윤세아가 최종회를 앞두고 시청자들에게 직접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 15회에서는 끝내 마동찬(지창욱 분) 대신 테리킴(윤주만)의 습격을 당한 고미란(원진아)이 수술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다시 냉동 캡슐에 들어가는 마음 아픈 전개가 펼쳐졌다. 미란은 무사히 회복할 수 있을지, 냉동 남녀는 어떤 결말을 맞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마지막 이야기만을 남겨둔 해동 로맨스의 주역, 지창욱, 원진아, 윤세아가 감사와 애정을 가득 담은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 지창욱, “최선을 다했던 작품”
20년 만에 깨어난 냉동인간 마동찬 역을 맡아 캐릭터에 생생함을 불어넣은 지창욱은 먼저 “‘날 녹여주오’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많은 분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겼다. 이어 “7월부터 시작했던 촬영이 끝났다. 전역 후 복귀작으로 기대와 아쉬움이 있었지만, 최선을 다했던 작품”이라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신우철, 최지영 감독님, 백미경 작가님과 많은 스태프분들, 그리고 함께했던 선후배 배우분들 모두 감사드리며,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 원진아, “모든 순간들을 잊지 못할 것 같다”
또 다른 냉동인간 고미란 역을 맡아 당차고 비타민 같은 매력을 마구 발산한 원진아. “드라마를 시청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한 그녀는 “여름의 시작부터 겨울의 시작까지 ‘날 녹여주오’와 함께해서 무척 행복한 시간이었다”는 진심을 전했다. 또한 “신우철 감독님과 백미경 작가님, 모든 스태프분들, 그리고 좋은 선배님들, 동료 배우분들과 함께 한 모든 순간들을 잊지 못할 것 같다”는 소회를 밝히며 “다가오는 겨울, ‘날 녹여주오’는 끝나지만, 시청자 여러분의 마음을 언제나 따뜻하게 녹일 수 있는 온기 가득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란다”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윤세아, “인생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
윤세아는 동찬을 향한 직진 사랑부터 흑화, 그리고 후회까지, 변화를 거듭하는 인물인 나하영을 다채롭게 연기했다. 그녀는 “즐겁게 연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신 팀원 여러분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깊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날 녹여주오’의 ‘하영’을 통해 또 한 번 인생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는 진심을 드러내며, “무엇보다 응원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감사드리며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는 계획을 덧붙였다.
한편 ‘날 녹여주오’ 최종회는 17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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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