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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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독' 서현진 가슴에 스미는 뜨거운 눈물…1차 티저 공개

기사입력 2019.11.16 11: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블랙독’이 베일을 벗었다.

‘유령을 잡아라’ 후속으로 오는 12월 16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블랙독’ 측은 지난 15일,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텅 빈 교단에 서서 눈물을 흘리는 서현진의 의미심장한 얼굴이 보인다.

‘블랙독’은 기간제 교사가 된 사회초년생 고하늘(서현진 분)이 우리 삶의 축소판인 ‘학교’에서 꿈을 지키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프레임 밖에서 바라본 학교가 아닌, 현실의 쓴맛을 누구보다 잘 아는 기간제 교사를 통해 그들의 속사정을 내밀하게 들여다본다.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교사’라는 직업을 택하게 된 고하늘의 충격적이고도 슬픈 과거 회상으로 시작된다. 고하늘은 낡고 컴컴한 터널 앞으로 걸어온다. “대체 무엇 때문에 내게 그렇게까지 할 수 있었던 걸까“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아수라장이 된 사고 현장이 펼쳐진다. 터널 안에 친구가 있다는 학생들의 절박한 외침에 터널을 향해 고개를 돌리는 김영하 선생님(태인호)의 얼굴이 비장하다.

이내 무너져 내린 터널은 비극적인 사건을 암시한다. 이어진 영상 속, 적막함이 감도는 텅 빈 교실에 서서 눈물을 흘리는 고하늘의 모습은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김영하 선생이 진짜 선생이 아니라서“라는 뼈아픈 대사에 이어지는 “저는 그 답을 찾아야겠습니다”라는 고하늘의 다짐이 의미심장하다.고하늘이 교사의 길을 택한 이유는 무엇인지, 그 진정한 답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블랙독’ 은 ‘유령을 잡아라’ 후속으로 12월 16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N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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