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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나라' 양세종·김설현, 김영철 명에 위기…우도환 복수 결심 [종합]

기사입력 2019.11.16 00:19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나의 나라' 양세종이 김설현을 구하러 나타난 가운데, 우도환이 장혁에게 복수심을 불태웠다.

1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 13회에서는 남선호(우도환 분)를 살린 서휘(양세종)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자를 비롯한 수많은 시신을 본 휘는 죄책감에 휩싸였다. 방원(장혁)은 "도망치지 말라. 내 형제를 죽여야 전하를 끌어내릴 수 있다"라고 붙잡았지만, 휘는 "내가 뭘 한 건지 모르겠다. 내 복수를 위해 너무 많은 사람이 죽고 다쳤소"라며 "지쳤소. 이제 나도 좀 쉬고 싶소"라며 돌아섰다.

희재(김설현)는 이성계(김영철)를 막은 상을 내리겠다는 방원에게 "상 지금 받겠다. 휘, 그만 놔주십시오. 미련도 두지 마십시오"라고 청했다. 방원은 "내가 휘를 가졌던 적이 있었던가. 사람 마음이 어찌 마음대로 되겠느냐"라고 밝혔다.


이성계(김영철)는 "내 아들이 내 아들을 죽였다. 죽은 아들의 복수를 죽인 아들에게 해야 한단 말인가. 아니면 그저 울부짖을 뿐인가"라며 괴로워했다. 방원은 이성계에게 "세자는 방과 형님이다. 세자 책봉 뒤에 즉시 선위를 하시고 상왕으로 물러나십시오. 선위 교지엔 전하의 허물과 이를 부추긴 삼봉과 남전의 죄가 담겨있어야 한다. 이제 어디에도 전하의 나라는 없다"라고 압박했다. 하지만 이성계는 "틀렸다. 이 나라는 아직 과인의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방원이 부러웠던 방간(이현균)은 선호에게 접근했다. 방간은 "내 자네를 도우려고. 자네 복수. 방원이 자네 아비를 베었으니 자네 원수 아닌가"라고 밝혔다. 하지만 선호는 "나 다시 끄집어내면 그땐 너희 감당 못 해. 그러니까 죽든 말든 너희끼리 싸워"라고 응수했다.

하지만 금군에게 붙잡힌 선호는 방원 앞에 끌려갔다. 방원이 자신을 죽이지 않는다고 하자 선호는 "제 형제를 죽이고 왕이 되려 하는 게 패륜이지 어찌 혁명이냐. 서얼을 차별한 게 적폐지 어찌 혁명이란 말인가"라고 분노했다. 방원은 "서얼 차별이 네놈 목숨을 살렸다. 넌 남전의 자식도 뭣도 아닌 얼자의 뿐이다. 허니 죽일 가치조차없다"라며 살아서 자신의 세상을 보라고 했다.


치욕을 당한 선호는 방원에게 복수를 결심, 여진족 출신 가별초를 흡수하기 위해 동북면으로 향했다. 방간을 이용해 방원을 칠 계획이었다.

한편 이성계는 "사정문의 덫을 놓은 자, 감히 과인의 길을 막은 자, 난과 연루된 모든 사병들을 벌할 것이다"라며 모두 죽이라고 명했다. 위기에 처한 희재는 몸을 피하라는 조언에 "내가 도망치면 이화루가 다쳐. 허나 나만 당하면 이화루는 살 수 있다"라며 도망치지 않겠다고 했다.

이화루에 금군이 급습했고, 희재는 결(장도하)을 지키려다 칼에 맞았다. 그때 휘가 등장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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