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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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팬클럽 "17년 모진 시간 감내, 복귀 간절히 희망" 성명문 [전문]

기사입력 2019.11.15 17:39 / 기사수정 2019.11.15 17:52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스티브 유(한국명 유승준)가 비자 발급 거부 처분취소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승소한 가운데, 그의 팬클럽이 성명문을 발표했다.

15일 디시인사이드 유승준 갤러리는 "우리들의 영원한 '아름다운 청년', 유승준의 복귀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승준이 한국 땅을 떠난 지 어느덧 17년. 정말 길고도 긴 시간이지만, 많은 팬들은 그의 복귀를 간절히 염원했다. 2002년 군 입대 회피 논란을 일으키면서 많은 국민들의 공분을 샀고, 이후 여러 차례 입국을 시도했지만 계속되는 비난에 직면하면서 그는 정말 모진 시간을 감내해 왔다"고 전했다.

갤러리는 "왜 굳이 한국으로 돌아오려고 하느냐고 반문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팬들은 그의 진심 어린 마음을 알고 있다"며 "유승준은 언제나 고국을 그리워했으며, 그가 품은 진정한 꿈을 알기에 팬들은 믿고 기다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승준 갤러리는 "고등법원 판결에 깊은 감사함을 표하며, 향후 유승준의 활동에 아낌없는 지지를 행사할 것임을 이 자리를 빌려 밝히는 바다. 끝으로 그동안 마음고생 많았을 유승준에게 응원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유승준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서울고등법원 행정10부는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총영사를 상대로 낸 사증(비자) 발급 거부 처분취소 소송의 파기 환송심 판결 선고를 진행했다.

이날 재판부는 "1심 판결을 취소한다"며 "LA총영사관이 한 비자발급거부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유승준은 지난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입국이 금지됐다. 중국 등지를 중심으로 활동한 유승준은 2015년 한국 입국을 위해 재외동포 비자(F-4)비자를 신청했지만 거부 당했다. 유승준은 자신을 향한 입국금지 조치가 부당하다며 2015년 10월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총영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2심 재판부는 유승준의 입국을 허락할 수 없다고 판단했지만, 대법원은 원심을 깨고 사건을 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다음은 유승준 갤러리 지지 성명문 전문.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승준 갤러리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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