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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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발론 온라인, 내가 제작한 맵에서 게임을 즐긴다

기사입력 2010.06.18 11:51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17일,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대표 서수길, 박관호/ 이하 위메이드)가 서비스하고, 모본이 개발한 온라인 RTS '아발론 온라인'(http://avalon.wemade.com)의 제1회 '유저 맵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30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이용자들이 개발에 직접 참여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의함으로써, 게임에 대한 애정을 더욱 높이고 깊은 유대감을 형성, 실제로 고객들이 원하는 것과 요구하는 것 등 자신의 니즈에 맞는 콘텐츠를 추가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접수기간 동안, 이용자들이 직접 스케치한 습작부터 회사 측이 제공한 '맵 에디터'를 통해 제작한 완성 작품까지, 고민과 아이디어가 가득한 제작과정과 결과물을 직접 '유저맵 게시판'에 등록하는 등, 평소 게임을 즐기며 느낀 의견들을 자유롭게 나누고 공유하는 열띤 참여가 이어졌다.

총상금 1,000만 원 규모로 시행된 이번 공모전은 김태종 씨가 제작한 '3WAYS'가 대상을 수상, 상금 500만 원의 영광을 안았으며, 최우수상 맵 '무명의 페허'와 우수상 맵 '투혼의 콜로세움'에게 각각 200만 원, 100만 원의 상금을, 아이디어 상 2명에게 각 50만 원과 입선자 10명에게 각 1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해, 총 15명의 이용자가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대상을 받은 유저 맵 '3WAYS'는 추후 업데이트 시, ▲해당 이용자 이름의 맵을 실제 게임 내 적용, ▲차기 '아발론 리그'의 공식 맵 사용 여부의 검토가 진행되며, 이용자에게는 ▲제작자라는 게임 내 칭호 부여와 ▲3개월간 해당 맵에서 발생한 소모성 아이템 수익의 10%를 얻는 명예를 받게 된다.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이용자 김태종 씨는 "이렇게 큰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 평상시 다른 이용자들과 전략전투모드를 즐기며 생각해왔던 점들을 한번 구현해봤는데, 개발자의 고민과 처지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어, 게임을 더욱 깊이 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저 맵 공모전'의 심사는 댓글 추천 40%, 개발사와 위메이드 측 30%, 위메이드 폭스 및 파트너사 30%의 의견을 취합해, 상위 점수순에 따라 결정됐으며, 당선된 맵 정보는 '아발론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 (http://avalon.wemade.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왼쪽부터 최우수상 수상자, 위메이드 사업본부 이경호 본부장, 대상수상자 김태종 씨 ⓒ위메이드 제공]



이나래 기자 purple@xpor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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