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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진세연·정혜영·이영자, 떡볶이에 레드카레까지 '각양각색' [종합]

기사입력 2019.11.08 23:23 / 기사수정 2019.11.08 23:2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멤버들이 각자의 메뉴를 완성해나갔다.

8일 방송된 KBS 2TV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이경규, 이영자, 정혜영, 김나영, 정일우, 진세연은 쌀을 주제로 첫 번째 편의점 신상 메뉴 대결에 돌입했다.

진세연은 떡볶이 맛집을 방문한 바 있다. 정확하게 계량해 감자 크림, 단호박 크림 등을 얹는 떡볶이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며 본격적인 요리를 시도했다. 진세연은 프라이팬 4개로 고추장, 카레, 춘장, 매운 고춧가루 등 각기 다른 소스를 제조했다. 

첫 떡볶이 평가의 날이 밝았다. 한 입 시식회의 첫 번째 주자인 진세연은 구멍 떡볶이로 단호박 크림 떡볶이와 감자 명란 떡볶이를 만들었다. 그는 "너무 떨렸다"라고 고백했다. 이때 쇼리가 등장했다. 쇼리는 소스의 맛을 보더니 "살짝 뭐가 부족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진세연은 고춧가루를 넣다가 뚜껑과 함께 다량의 고출가루를 집어넣었다. 30분을 남겨두고 다시 시작했다. 우여곡절 끝에 빨간빛 떡볶이를 완성했다. 

여학생 두 명은 "맛있다. 안 맵다"라고 평했다. 단호박 떡볶이에 2표를 줬다. 초등학생들도 등장했다. "감자 명란 떡볶이가 완전 맛있다. 아쉬운 점이 없다. 예쁘다. 나도 그렇게 예뻐지고 싶다"라며 귀엽게 말했다. 하지만 중년 시민은 "짜다"라며, 남학생들은 "싱겁다"라고 했다. '맵다', '단호박이 약간 심심하다'라는 혹평도 있었다. 

남학생들은 "배우 진세연을 알고 있다. 인천상륙작전을 봤다"라며 떡볶이를 시식했다. 이후 실제로 진세연이 등장하자 화들짝 놀랐다. "실물이 더 예쁘다"라는 칭찬에 진세연은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남학생들은 감자 크림 명란 떡볶이에 손을 들어줬다. 짜지 않았냐는 말에 "원래 짜게 먹었다"라고 답해 주위를 웃겼다.

가수 이승철, 이연복 셰프, 이원일 셰프 등으로 구성된 메뉴 평가단은 진세연의 떡볶이를 맛봤다. 이원일은 "더 많은 감자의 맛을 기대했다. 감자가 튀겨져 구수한 맛이 나면 얼마나 좋을까 했다. 떡볶이의 맛과 식감은 좋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연복은 "구멍 쌀떡을 사용해 좋았다. 진하게 다가오는 소스 맛이 좋았다. 그런데 명란젓은 크게 역할은 못 했다"라고 평했다. 이승철은 "고급지다. 스테이크 먹을 때의 매쉬포테이토 같은 역할이어서 좋았다. 판매가 되면 인기가 많을 것 같다"고 극찬했다.

이경규는 아직 한국에 소개되지 않은 새로운 메뉴를 찾아오겠다며 ‘미식 천국’ 대만을 찾았다. 융캉제거리에서 담자면을 먹었다. "우리나라에 없는 맛이다. 내 입맛이다. 역시 원주민이 소개해 준 것을 먹어야 한다. 먹기 부담이 없다"라며 감탄했다. 우육면에 대해서는 "수제비와 비슷하다"라며 엄지를 들었다. 비주얼이 독특한 곱창국수도 구매했는데 "느끼하고 짜다"라며 손사래를 치며 불호를 나타냈다. 카레향이 강한 말레이시아면을 먹으면서도 얼굴을 찡그렸다. 랭면은 "나쁘지 않다"라고 평가했다. 1950년에 개업한 식당에서는 거위구수를 주문했다. 이번에는 맛있게 먹었다.

정혜영은 남편 션과 함께 하와이안 주먹밥과 레드카레 중 어떤 메뉴를 선택할지 고민했다. 션은 정혜영이 단호박이 익기 전에 코코넛 밀크를 사오라고 하자극강의 스피드를 자랑하며 미션을 성공했다. 정성스레 만든 흑미밥 위에 레드카레와 새우를 얹었다. 이어 달걀지단을 만들고 햄을 졸여 하와이안 주먹밥을 완성했다. 션은 "정말 잘 팔릴 것 같다"며 좋아했다. 

레드 카레의 한 입 시식회를 진행했다. 남녀 학생이 처음으로 맛을 봤다. 여학생은 "맛있다"라며, 남학생은 "코코넛 밀크 듬뿍이 나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코코넛 듬뿍'이 2표를 얻었다. "점심으로 먹기 좋다, 편의점에 나오면 먹을 것 같다"라고 시식평을 내놓았다. 외국인들 역시 맛있어했다. 또 다른 외국인은 매운 맛에 놀랐다. 국적, 나이를 불문하고 대체적으로 반응이 좋았다. 남편 션이 갑작스럽게 등장해 정혜영을 놀라게 했다. "걱정돼 왔다"라고 이야기했다. 알고 보니 션은 지나가던 시민들을 붙잡고 시식을 부탁한 것이었다.

이원일은 "극동아시아 음식이 유행하고 있다. 비어 있던 시장이 바로 카레다. 직접 사 먹지 않으면 이 맛을 느끼기 힘들다. 편의점에서 구현하면 조만간 광고 찍으시겠다"라며 칭찬했다. 이승철은 "참 욕심이 많은 셰프라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게 너무 많다. 과하다. 따로는 좋은데 밸런스가 떨어진다. 흑미가 식감은 참 좋은데 더 질게 만들어 식감을 죽이는 게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이영자는 궁중요리 전문가인 김지영 셰프를 찾아 밥을 짓는 노하우를 배우려고 했다. 미리 유기에 정화해 놓은 정수를 한 번 더 살균했다. 3년근 이상된 유기농 황기를 우려냈다. 왕이 먹던 황기밥이 고소한 향기를 뿜으며 완성됐다. "신우 볼을 만질 때의 탱탱한 촉감이다. 향이 코로 나온다"라며 촉감과 맛을 묘사했다. 설야멱적, 김치, 명란젓을 곁들이며 행복해했다.

다음날 요리 친구를 만난 이영자는 밥에 코코넛 오일을 한 스푼 넣고 12시간 동안 냉장보관하면 칼로리가 최대 60%가 감소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매운 어묵 양념장을 만들어 밥을 볶았다. 볶음밥을 국화빵, 붕어빵 틀에 넣는 등 기발한 아이디어를 발휘했다. 오돌뼈 볶음밥 구이, 치즈를 넣은 닭발 볶음밥, 달걀말이 김밥 등 다양한 메뉴 중 이영자의 최종 선택은 무엇일지 주목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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