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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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모녀' 최명길, 父子 죽음+감방 살이 만신창이...극단적 선택 [종합]

기사입력 2019.11.08 20:29 / 기사수정 2019.11.08 20:30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최명길이 거듭되는 불행 속에 끝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 의식을 회복했던 남편 한명호(이정훈 분)의 갑작스러운 죽음 후 차미연(최명길)은 제이그룹의 특허 도둑질과 남편의 교통사고를 파헤치려 했다. 차미연은 길거리에서 제이그룹의 허브 화장품 홍보 행사를 발견하고 깽판을 치다 경찰서에 잡혀들어갔다.

이에 홍인철(이훈)은 구재명과 합의를 해서 차미연을 풀어주고, 자신의 삶을 살라며 차미연을 말렸지만 차미연은 말을 듣지 않았다.

조윤경(조경숙)은 순식간에 아기와 남편을 잃고 혼자가된 차미연을 안쓰럽게 생각했으나, 구재명은 횡령혐의로 차미연을 구속시켜버리고 중간에서 지인들과의 면회마저 막아버렸다. 차미연의 이모는 차미연을 면회하러 찾아갔지만 거부당했고, 이에 의아해했다. 구재명은 이모에 대한 소식을 듣고 돈으로 매수하라고 일렀다. 또한 한명호의 공장도 매수해 연구 자료를 모두 빼돌렸다.

2년 후 형을 마치고 세상 밖으로 나온 차미연은 공장이 제이그룹에 매각당하고, 홍인철이 자신의 아기를 죽인 서은하(지수원)와 결혼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차미연은 서은하를 찾아가 뺨을 때리며 화를 냈고, 그때 등장한 홍인철이 첫째 딸을 안고 차미연을 막아섰다. 서은하는 첫째 딸을 데리고 자리를 피했다.

차미연은 홍인철에게 "명호씨가 줬던 자료를 내놔라"라고 말했으나 홍인철은 그런 건 받은 적이 없다고 거짓말하며 "그러게 그때 내가 시키는 대로 했으면 이럴 일도 없지 않았냐"고 말한 후 서은하와 함께 자리를 떴다. 이에 차미연은 제이그룹도 찾아갔으나 버러지 취급을 당하고 쫒겨났다.

마음에 큰 상처를 입고 돌아온 차미연에게 유치장 동기는 보란 듯이 성공해서 복수하자며 함께 떠나서 돈을 벌어오자고 제안했다. 이 가운데 서은하, 홍인철 부부와 조윤경, 구재명 부부는 만나 차미연 이야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늦은 밤 차미연은 몰래 밖으로 나갔다. 차미연은 남편과 아기의 유골을 뿌린 강가로 가 "명호씨, 아가야. 내가 거기로 갈게"라고 눈물을 흘리며 강 안으로 천천히 걸어들어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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