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동백꽃 필 무렵'이 종영까지 2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의 인기 만큼 팬들의 관심이 식지 않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현재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중 가장 뜨거운 작품이다. 방송 전부터 공효진, 강하늘, 김지석 캐스팅으로 관심을 받았고, 뚜껑을 연 후엔 탄탄한 스토리로 시청자 마음을 흔들어놨다.
그 인기에 힘입어 '동백꽃 필 무렵'은 최고 시청률 18.8%(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첫 회 시청률이 6.3%, 7.4%였으니 약 3배 정도 뛰어오른 셈이다.
화제성도 결코 낮지 않다. 동백(공효진 분)을 향한 황용식(강하늘)의 직진 로맨스에, 동백을 목표로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연쇄살인마 '까불이'를 향한 추측이 더해지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오정세, 염혜란, 손담비, 김강훈 등 조연 배우들의 인기도 만만치 않다.
'동백꽃 필 무렵'이 막바지로 달려가면서, 다른 곳에도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바로 포상휴가. 종영까지 2주가 남았기에 시청률 20% 돌파는 떼놓은 당상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고, 지상파 드라마가 힘을 쓰지 못하던 상황 속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기에 포상휴가를 떠나는 것이 아니냐는 궁금증이 이어졌다.
햐지만 '동백꽃 필 무렵' 측에 따르면 현재 포상휴가는 논의되고 있지 않은 상태다.
뜻하지 않게 '연장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동백꽃 필 무렵'은 당초 20부작(30분 기준 40부작)으로 기획됐으나, 16부작에서 연장된 것이라는 오해를 받은 것. 이에 제작진은 "20부작 편성은 방영전 이미 결정난 사항"이라며 "'연장'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작품이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드라마가 잘 되고 있는 만큼 '동백꽃 필 무렵'은 뜨거운 관심 속에 있다. 까불이의 정체가 점차 드러나기 시작하는 등 스토리 면에서도 시청자를 더욱 끌어당기고 있는 상황. 남은 2주 동안 '동백꽃 필 무렵'이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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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