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6.16 15:34 / 기사수정 2010.06.16 15:34
2009년 일본의 중견 격투 단체인 'HEAT'에서 한국 파이터의 강함을 선사한 '마인부우' 이창섭이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즈미 히로시와 한판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3일 기자와 전화 인터뷰를 가진 이창섭은 "상대는 그라운드에 강한 엘리트 유도인 출신의 파이터다. 하지만, 펀치에서는 내가 한 수 위다. 펀치로 승부수를 띄울 것이며, 한국의 격투 팬 여러분은 한국인이 승리할 수 있게 뜨거운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번에 주목할 시합 중 하나인 대한민국 격투 계의 맏형이자 '얼짱 파이터' 이재선이 삼보 출신의 파이터 타쿠야 와다와 'SRC 웰터급 GP 시리즈 2010' 티켓을 두고 한-일 접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재선은 지난해 9월 'SRC 10'에 올림픽 유도 메달리스트 '수면제' 타키마토 마코토에게 판정패 당한 바 있어, 이번 시합에 임하는 자세가 남다르다. 이재선과 대결을 펼친 와다 타쿠야는 40전이 넘는 일본의 베테랑 파이터다.
이 밖에도 대전 팀 피니쉬 소속의 '신흥 파이터' 남예원이 일본의 이케이와 맞붙으며, SRC에 첫 출전이자, 지난 M-1 한국 대회에서 '에밀리안넨코 표도르의 호위무사' 로만 젠소프에게 멋진 암바로 승리해 기염을 토해냈던 이상수가 일본의 타카우지 카네치카와 격돌한다.
이상수와 팀 동료인 'Sexy 강' 강경호가 이쿠오 우스다와 전면 승부를 예고하고 있으며, 이번 'SRC 13' 대회는 한국 올스타 파이터가 참전하는 대회가 될 것으로 국내외 격투 관계자는 점치고 있다. 한국의 파이터 5인은 현지 적응을 위해 17일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사진= SRC 홈페이지 (C)엑스포츠뉴스 변광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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