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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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그리워"…'라스' 조현재·김성은·한상진·김성은, 연예계 대표 사랑꾼들 [종합]

기사입력 2019.11.07 00:34 / 기사수정 2019.11.07 00:34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연예계 대표 사랑꾼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가화만사성 특집으로 조현재, 김성은, 한상진, 김승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스페셜 MC로 데프콘이 함께했다.

이날 김성은 셋째 임신에 대해 "신랑이 항상 짧은 머리만 하다 머리를 길렀다. 파마하고 왔는데 너무 멋있었다. 그날 너무 설렜더라. 날짜를 세어보니 그때 셋째가 생겼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원래 남편이 은퇴도 고민했는데 셋째 생기고 마흔까지 하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11년 째 장거리 부부라는 김성은은 "일주일에 한 번, 3주에 한 번 볼 때가 있다. 요즘에는 셋째까지 생기니까 갑자기 너무 서러워서 슬플 때가 있다. 전화해서 울기도 하고 어떨 때는 짐을 싸서 기차를 타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깜짝 전화연결이 된 정조국은 "갑자기 집에 오면 놀라고 반갑다"며 "저도 매일 그립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알토란' 작가와 결혼을 발표한 김승현은 "결혼 기사가 나고 (예비신부가) 눈물을 흘렸다. 자기에게 관심이 쏠리니까 억울했나보더라"고 말했다. 그는 "(억을한 이유가) 사실 결혼 기사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기사가 먼저 난 거다. 주변에서 '왜 숨겼냐, 말을 안 했냐'고 했다더라"고 말했다. 첫 눈에 결혼 느낌이 왔냐는 질문에는 "그쪽은 아니고 저만 느낌이 왔다. 그분은 만나는 분이 있었는데 헤어졌다는 말을 듣고 그 타이밍에 치고 들어갔다"고 털어놨다.

골프 선수 박민정을 아내를 둔 조현재는 "아내가 스무살에 골프를 시작해서 3년 만에 프로자격을 땄다. 멘탈이 보통이 아니다. 또 저보다 더 차분해서. 제가 '사랑해'라고 하면 와이프는 '나도'라고 한다. 저희는 잘 안 싸우는 편인데 육아하면서 조금 싸우게 됐다. 그래도 큰소리를 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는 소개팅을 한 게 아니라 라운딩을 하다가 만났다. 좋은 감정을 가지고 골프를 마무리 했다. 돌아가서 이 마음이 진짜인지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그게 2주가 걸렸다. 2주 뒤에 용기를 내서 골프레슨을 받고 싶다고 연락했다. 와이프도 레슨을 하는 사람이 아닌데 연락이 오니까 느낌이 왔다고 하더라. 와이프도 저에게 광을 느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농구 국가대표 출신 박정은과 결혼한 한상진은 "저와 결혼할 때 아내는 최고의 선수였다. 무명 단역 배우랑 결혼한다고 5대 일간지 1면에 나왔다"고 회상했다. 그는 "연극을 했는데 객석에 키 큰 선수가 앉아있었다. 알고 보니 후배의 아는 누나였다. 진짜면 나랑 밥먹게 해달라고 했고, 다음 날 진짜 밥을 먹었다. 후배한테 부탁을 해서 번호를 땄다"고 회상했다.

이어 "저도 선수 때는 아내를 10개월 동안 못 본 적도 있었다. 1년에 같이 있는 시간이 50일도 안 됐다. 지금도 은퇴를 하고 나서 일을 한다. 어릴 때부터 주장이고, 수석 코치를 했던 사람이라 프로연맹에서 임원을 한다. 저도 촬영을 쉬지 않고 하니까 한 달에 두 세 번 본다"고 이야기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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