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최파타' 현아가 솔직한 매력을 보여줬다.
6일 방송된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가수 현아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현아는 "다른 활동을 하긴했지만, 공백기가 길었다. 사람을 만나는게 어렵더라. 최화정 언니를 너무 좋아해서 '최파타'가 첫 라디오라서 너무 좋다"면서 인사를 건넸다.
현아는 라디오 출연에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현아는 무대에 오를 떄도 많이 긴장을 한다고. 이에 최화정은 "우리가 봤을 때는 정말 프로처럼 보이는데 떨린다는 게 신기하다"고 궁금해했다.
이에 현아는 "정말 많이 떨린다. 그런데 의상과 헤이크업, 메이크업 등 모든 것이 준비가 되면 무대 위에서의 3분은 변한다. 그런데 3분이 넘어가면 좀 힘들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현아는 신곡 '플라워 샤워'를 내놨다. 이에 대해 현아는 "'플라워 샤워'는 저한테 꼭 맞는 옷 같아서 불편하지 않다. 이번주부터 음악방송을 비롯해서 스케줄이 많이 잡혀있다. 또 다양한 콘텐츠를 미리 찍어둔 것이 있어서 계속 저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아는 자신을 향해 '어디로 튈지 모르겠다'라는 평가에 대해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런데 어렸을 때는 아빠 뒤에 숨어있었다. 아빠가 춤을 출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셨고, 그러면서 제가 변하기 시작했다. 많이 내성적이고 나서는 것을 어려워했다. 그런데 춤을 출 때만큼은 확 달라졌다"고 어린 시절을 언급했다.
또 이날 한 청취자는 현아의 소속사 대표인 가수 싸이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현아는 "저는 당근과 채찍 중에 선택하자면 당근을 받아야하는 스타일이다. 칭찬을 받아야 자신감이 안 떨어지고 잘 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대표님(싸이)은 저한테 칭찬을 많이 해주신다. '예쁘다, 잘한다'는 말씀도 자주 해주시고, 늘 관심을 쏟아주신다. 대표님이 존재감이 정말 크지않나. 그래서 잘 해서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든다. 대표님은 아티스트들을 향한 억압이 하나도 없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최화정은 현아에게 남자친구 이던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현아는 "이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여전히 좋고, 너무 행복하다"며 웃었다.
이어 "이던은 저와 다른 듯 비슷하다. 저를 사로잡았던 것은 배울 점이 많았다는 점이다. 제가 오랜 시간 일을 하면서 누군가에게 기대거나 의지하는게 익숙하지 않았는데, 이던은 자연스럽게 의지를 하게 되는 사람이더라. 그 점이 가장 좋았다. 그리고 제가 춤을 좋아하지 않나. 이던도 춤을 잘 춘다. 모든 면에서 배울 점이 많았고, 특별하다고 느껴졌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현아의 신곡 'FLOWER SHOWER'(플라워 샤워)는 뭄바톤(moombahton) 리듬에 묵직한 808 베이스, 퓨처한 사운드의 합이 테마를 이루는 곡으로, 현아의 보컬이 더해져 그녀만의 장르인 퓨처 뭄바톤 팝댄스 뮤직(Future Moombahton Pop Dance Music)이라는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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