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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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을 잡아라' 김선호, 파트너 바꾸고 싶다는 문근영에 섭섭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1.06 06:45 / 기사수정 2019.11.06 01:5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유령을 잡아라' 김선호가 문근영의 파트너 자리를 사수하고자 했다. 


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 6화에서는 유령(문근영 분)과 고지석(김선호)가 홍대에서 밤새 시간을 보냈다.

이날 거리에서 춤을 추는 사람들을 발견한 유령과 고지석은 평범한 사람들처럼 시간을 보내보기로 했고, 사람들 틈에 섞여 춤을 추고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 유령은 고지석이 입술이 아프다고 말하자 그를 안쓰럽게 쳐다보며 "안 아프셨느냐. 혜진씨한테 다 들었다"라고 물었고, 고지석은 "한번 붙어보고 싶었다. 같은 18단인데, 체급 차이가 나나 안 나나 궁금했다"라며 멋쩍어했다.

이에 유령은 고지석의 입술에 약을 발라주려 했다. 그 모습을 보던 고지석은 유령의 손을 이마로 가져가 "여기도 다쳤다. 진짜로 때리더라. 아파 죽는 줄 알았다"라고 엄살을 부렸고, 유령과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고지석은 지하철 내에서 칼을 든 부축 빼기를 발견하자 유령에게 "지금 그 열차에 칼 든 부축빼기가 있다. 위험한 놈이니까 지금 내가 시키는 대로 해라. 부축빼기 피해자가 있을 거다. 다음 역에서 피해자만 데리고 내려라"라고 지시했다.

유령은 고지석의 말과 달리 부축 빼기를 잡으려 했지만, 고지석은 "흉기 소지 하면 가중 처벌되기 때문에 요즘 부축 빼기는 흉기 소지 안 한다. 위험한 놈이다. 뭔가 이상하다. 나 다음 차 탔으니까 다음 역에서 내려라. 내가 다시 꼭 잡을 거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그는 유령이 자신의 말대로 피해자만 데리고 열차에서 내리자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우리 신참 잘했다. 철들었다"라고 미소 지었다.


다음날, 수상한 부축빼기를 찾아 나선 그는 부축 빼기 피해자들 중에 아보카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러자 유령은 해당 사건에 많은 관심을 보냈고, 고지석은 "눈 풀어라"라며 유령을 제지했다. 곧장 경찰청으로 들어가 아보카도 사건에 대한 자료를 검토하던 고지석은 하마리(정유진)와 함께 자료를 보던 중 아보카도의 마지막 영상 속에 부축 빼기가 등장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됐다.

이에 고지석은 "나 아무래도 신참 혼자 있어서 불안하다. 지경대에 셔터 내려가면 좀 무섭다"라고 말했고, 황급히 지경대로 달려갔다. 이어 지경대 사무실에 주저앉아 있는 유령을 발견한 고지석은 "왜 이러고 있느냐. 왜 하필 정전이 되느냐. 괜찮으냐. 안 다쳤느냐. 무슨 일 있었느냐"라고 물었고, 지하철 유령을 보고 놀란 유령을 안정 시켜줬다.

유령은 지하철 유령을 보고서도 고지석에게 이 사실을 숨겼다. 유령은 고지석에게 "그거 미행 아니다. 내가 확인해보니까 그냥 변태였다. 지금도 놀라서 그런다. 내가 어두운 걸 좀 무서워한다"라고 말했고, 그날 밤 터널에 들어갔던 유령은 바닥에 떨어져 있던 천 조각을 발견했다.

상황에 심각성을 느낀 유령은 다음날 고지석에게 "반장님, 나 파트너 좀 바꿔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고지석은 "어제 신참 불 꺼졌는데 혼자 둔거 그거 때문에 그러냐. 내가 정전될 줄 알았느냐. 뭐 그 만한 일로 그러냐"라고 물었지만, 유령은 "그것 때문이 아니다. 그냥 반장님이랑 잘 안 맞는 것 같다"라며 "우리가 언제는 맞았느냐. 내가 처음부터 그러지 않았느냐. 우리는 안 맞는다고. 처음부터 신참은 나한테 수갑을 채웠었다"라고 소리쳤다.

이어 그는 "나 신참이랑 일한 지난 한 달이 지경대 2년보다 더 빡셌다. 이제야 좀 맞춰가고 있는데.. 내가 얼마나 힘들게 여기까지 왔는데. 지경대에서 내가 아니면 누가 신참을 감당하느냐"라고 말했고, 유령은 "나를 감당하고 있었던 거냐. 내가 싫으셨으면 말씀을 하지 그랬느냐"라고 대꾸했다.

결국 고지석은 "내가 신참이 싫은 게 아니다. 언제는 뭐. 반장님이 내 안전벨트네 뭐네. 그러더니... 어떻게 사람 맘이 그렇게 쉽게 변하느냐. 그것도 하루아침에. 우리 이렇게 감정적으로 나가지 말자. 숙려 기간을 좀 가지자. 아보카도 사건 해결할 때까지"라고 말해 아보카도 이야기로 화제를 전환했다.

그날 오후, 유령은 광수대에 들어가 김우혁(기도훈)에게 지하철 유령을 만난 사실을 전했다. 이에 김우혁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유령을 바라봤고, 고지석과 파트너가 되기 싫다고 했던 것에 대해 질문했다. 그러자 유령은 "일 그르치고 싶지 않았다. 같이 있으면 자꾸 기대고 싶어져서 그런다"라고 대답하고는 돌아섰다.

이후 유령은 경찰청장의 지시대로 광수대와 한 팀이 되게 되었고, 김우혁은 고지석이 있는 자리에서 "나랑 파트너 하겠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고지석은 발끈하며 김우혁을 노려봤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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