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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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X던 "같은 날 동시 컴백, 싸이와 자연스러운 대화 도중 결정"

기사입력 2019.11.05 15:5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현아와 던이 동시 컴백에 얽힌 에피소드를 전했다.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아이마켓 홀에서 현아의 '플라워 샤워'와 던의 '머니' 발매 기념 공동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공개 열애를 시작하며 나란히 피네이션에 합류한 두 사람은 합류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각자의 신곡을 같은 날 같은 시각 발매하는 이례적인 행보와 함께 같은 공간에서 쇼케이스도 함께 개최하는 파격 행보를 이어갔다.

이같은 파격적인 동시 컴백에 대해 던은 "회사에 제안을 하거나 제안을 받은 건 아니었다. 대표님과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던 도중 '누가 먼저 나갈까' 이야기를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현아는 "서로 눈을 마주쳤는데 돌리지 않았다. 대표님이 '둘이 먼저 나가면 어떤 식으로 해야할까'를 고민하며 천천히 하게 됐다. 연습실에서 편안한 회의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결정된 것 같다.

현아는 "서로 티격태격하기도 했다. 서로 '뮤직비디오를 내가 먼저 찍어야 한다'고 싸우고  감독님 쟁탈전도 있었다. 특히 연습실 사용으로 많이 싸웠다"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특히 현아는 "경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저를 경쟁자로 생각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현아의 '플라워샤워'는 뭄바톤 리듬에 묵직한 808베이스, 퓨처한 사운드의 합이 테마를 이루는 곡으로, 현아의 보컬이 더해져 그녀만의 장르인 퓨처 뭄바톤 팝댄스 뮤직이라는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했다. 

삶의 화려한 한 때를 피고 지는 꽃에 비유한 가사와 밝은 사운드가 대비되는 곡으로 절제된 비트와 세련된 사운드가 현아만의 섹시함과 러블리함, 에너제틱함을 동시에 보여준다.

던의 첫 싱글 ‘돈’은 청년과 어른 사이, 청춘의 시간 속에서 돈의 자치에 대한 진지한 물음들을 독백처럼 풀어낸 곡이다. 

던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돈의 가치에 대한 생각들을 담백한 보컬과 타이트한 랩으로 담아냈으며, 곡을 이끌어 가는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 위로 후렴의 묵직한 신스 베이스와 드럼 비트, 곡을 풍성하게 채워주는 드럼 필인이 인상적인 곡이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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