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마리텔'이 펭수의 개인기를 비롯해 극한의 마라 요리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날 후반전 시작과 함께 펭수와 도티는 10만원을 기부받았다. 10만원을 기부한 시청자는 "직딩인 내가 이렇게 팽수를 좋아하게 될 줄은 몰랐어. 펭랑해"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펭수는 "트월킹이라도 해야하나요"라며 즉석에서 리액션을 선보이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도티의 팬클럽인 '공중도덕(공부보다 중요한 것은 도티 덕질)'과 함께 도티와 펭수의 댄스배틀이 이어졌다. 팽수는 다양한 음악에 맞춰 신들린 댄스를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굳건한 도티 팬클럽은 도티의 손을 들어줬고 펭수는 좌절하며 웃음을 안겼다.
펭수는 이번에는 자신의 팬클럽과 함께 요들 대결을 펼쳤다. 펭수는 앞선 인터뷰에서도 요들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고 실제로 스위스가 눈앞에 보이는 듯한 요들로 팬클럽의 열화와 같은 환호를 이끌어냈다.
김구라와 장영란은 지난주에 이어 마라 소스를 활용한 요리 만들기에 나섰다. 쯔양과 안유진까지 합세하며 양념치킨 먹방에 나섰다. 그러나 예상보다 맵지 않은 맛에 최형진 셰프는 당황해했다.
치킨에 이어지는 메뉴는 족발이었다. 앞서 맵지않은 맛에 당황했던 셰프는 야심차게 매운 족발을 만들어냈고 참여자들 모두 매운맛에 눈물을 흘렸다.
노사연·노사봉 자매는 본격적으로 연애상담을 이어갔다. 먹는 것 때문에 욱하는 시청자의 사연에 노사연은 "이해한다"며 격하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격분하던 노사연은 "진짜 이건 이혼감이다. 충분하다. 용납이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시어머님의 예고없는 방문이 불편하다는 사연에 대해 노사연은 "아들이 있어서 공감된다"며 "어머니가 먼저 양해를 구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남편이 SNS에 제가 못나온 사진을 자꾸 찍어 올린다"는 전화 사연이 등장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개그맨 부부 강재준, 이은형이었다. 10년 열애끝에 맺어진 3년차 신혼부부인 두 사람은 "서로 SNS로 전쟁 중이다. 서로 추한 모습을 찍어올린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변호사를 비롯해 다양한 조언을 얻은 두 사람은 서로를 더 아껴주기로 이야기했고, 강재준은 즉석에서 문어를 손질해 대접하며 감사함을 전했다.
김장훈은 자신의 모창능력자들과 함께하는 '멤버숲 트레이닝'을 이어갔다. 김장훈과 참가자들은 독도 이행시, 제기어가 들어간 노래 부르기 등 게임을 이어가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독도가 아닌 울릉도에도 가지 못했지만 김장훈과 참가자들은 개인기와 독도콘서트까지 이어지며 아쉬움을 달랬다. 김장훈은 "영혼의 보험 같은 곳이다. 내가 흔들릴 때 '내 본적지는 독도고 나는 독도지킴이다'라는 게 나를 바로세워준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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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