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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를 찾아라"...'VIP' 장나라, 익명의 문자 속 '여자'는 누굴까 '체크리스트 #3'

기사입력 2019.11.02 10:02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VIP’가 단 2회 방송 만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장나라가 받은 익명의 문자 속 ‘당신 팀 여자’를 둘러싼 ‘체크리스트 3’가 공개됐다.

SBS 월화드라마 ‘VIP’ 백화점 상위 1% VIP 고객을 관리하는 VIP 전담팀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월화드라마 왕좌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VIP’ 1회 엔딩에서는 나정선(장나라 분)에게 ‘당신 팀에 당신 남편 여자가 있어요’라는 익명의 문자가 도착, 충격을 안겼고, 이로 인해 나정선을 비롯해 이를 보고 있던 시청자들도 문자의 진실을 찾기 위해 극에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문자 속 ‘당신팀 남편 여자’를 두고 나정선이 꼭 확인해 봐야 할 ‘체크리스트’ 세 가지를 꼽아봤다.

#체크리스트 첫 번째 : 호텔 방문 너머 ‘수상한 오전 미팅’!

나정선은 아파트 단지에서 만난 길고양이 밥을 챙겨주면서 박성준(이상윤)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때 호텔 방에서 나오던 박성준은 휴대전화를 꺼내 들어 발신자가 나정선임을 확인했지만, 방문 쪽을 보고 머뭇거리다가 끝내 전화를 받지 않았다. 더욱이 비슷한 시간대에 박성준과 같은 호텔에서 막 씻고 나온듯한 이현아(이청아)는 외출할 준비를 마치고 방을 나섰던 상태. 학부모 회의에 지각한 송미나(곽선영)는 남편 이병훈(이재원)으로부터 “마라톤 회의도 아니고 학부모 회의를 아침부터 지금까지 해”라는 전화를 받는 등 시간 정황이 맞지 않는 의문점을 드리웠다. 또한 박성준은 장례식장에서 집에 돌아오던 중 나정선이 “오전 미팅은 잘했어?”라고 묻자 “어... 뭐”라고 대답을 얼버무리는 모습을 보였다. 과연 박성준이 말하는 ‘오전 미팅’이 누구와의 만남이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체크리스트 두 번째 : 발신 번호까지 변경해 문자를 발송할 수 있는 방법은?

나정선은 익명의 문자가 온 번호로 전화를 걸었지만, 낯선 할머니가 응답하자 더욱더 혼란스러움이 가중됐다. 이에 나정선은 다음날 VIP 컨시어지 서비스 현장 점검을 함께 나가는 송미나에게 요즘 발신 번호 변경에 관해 물었고, 거의 불가능하다는 대답을 들었다. 그런데 순간 나정선이 웹문자로 발신 번호 변경을 해서 문자를 보낼 수 있는 것을 생각해냈고, 이때부터 나정선은 다시금 문자의 내용이 사실일 수 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게 됐다. 이와 관련 나정선에게 문자를 보낸 방법은 무엇일지, 그 인물에 대해 무한 상상력이 펼쳐지고 있다.

#체크리스트 세 번째 : 같은 이름이지만 띄어쓰기가 다르다!

나정선은 마상우(신재하)로부터 차진호(정준원) 대리의 중국 출장 소식을 듣자, 전날 밤 자리를 피해 차진호에게 온 전화를 받던 박성준을 떠올리며 이상한 느낌을 갖게 됐다. 그날 밤 나정선은 박성준이 차진호의 전화에 또 자리를 뜨려고 하자 “괜찮아 여기서 받아”라며 붙잡았고, 박성준이 두 번째로 걸려온 차진호의 전화를 받자 인사를 하겠다며 전화를 건네받았다. 그러나 전화 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는 차진호가 맞았고, 안도감을 느낀 나정선이 자리에서 뜨자 박성준은 차진호에게 전화를 걸어 부탁을 들어줘 고맙다고 전하는 모습으로 반전을 안겼다. 특히 첫 번째로 걸려온 발신자명은 ‘차’라는 성 다음에 띄어쓰기가 된 ‘차 진호’였고, 두 번째 발신자명은 이름 세 글자가 다 붙어있는 ‘차진호’였던 것이 밝혀지면서 소름을 돋게 만든 것. 이에 박성준이 친한 동생 이름으로 미묘하게 바꿔 저장하고, 나정선 앞에서 전화를 받지 못하는 인물은 누구일지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 측은 “첫 회부터 배우들의 호연과 흥미진진한 전개에 넘치는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매회 장면 곳곳에 스며있는 단서들과 반전들에 다양한 시선과 상상력을 더하며 스토리를 예측해 나가는 것도 ‘VIP’를 재미있게 시청하는 포인트”라고 전했다.

한편 ‘VIP’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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