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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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패밀리' 김민정♥신동일, 1세대 연상연하 부부→성현아 눈물의 고백 [종합]

기사입력 2019.11.02 00:42 / 기사수정 2019.11.02 00:42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모던 패밀리' 성현아가 힘들었던 시기를 솔직히 털어놨다.

1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는 김민정-신동일 부부의 등장부터 임하룡, 박원숙-성현아의 일상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류필립, 미나 부부의 소개로 1세대 연상연하 부부인 김민정, 신동일 부부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정은 70년대 '장희빈'에서 인현왕후 역할을 맡으며 인기를 끌었던 인물. 그는 "93년에 결혼해 26년 차다"라며 남편 신동일과 10살 연상연하 부부임을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영양제를 먹는 것을 두고 티격태격 하는 모습을 보여 미나, 류필립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어 임하룡 부부는 이성미, 이경애와 함께 1억 원대 시골집 구하기에 나섰다. 첫 번째 매물은 집은 한적한 곳에 위치한 옛 기운이 물씬 풍기는 황토집이었다. 임하룡 부부는 집 구조를 만족해 하면서도 동료들과 집 값 흥정에 나서 웃음을 안겼다.

두 번째로 찾은 곳은 조금 더 현대식으로 꾸며진 마당이 넓은 집. 임하룡 아내는 이번에도 만족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임하룡은 서울과의 거리와 교통을 중요시 여겨 의견을 좁히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임하룡 부부는 임하룡의 외숙모를 찾아 그동안의 회포를 풀었다. 뿐만 아니라 임하룡은 이성미, 이경애와 동료 박영철을 오랜만에 만나 함께 식사를 했다. 박영철은 "자녀들 다 결혼시키고 전국을 돌아다녔다. 그런데 고향에서 사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서 단양에 정착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성현아는 박원숙을 도와 텃밭 일구기에 나섰다. 그는 "남해에 와서 일을 안 할 줄 알았는데 하게 돼서 너무 좋았다. 고구마, 감자 등 캐고 수확하는 걸 좋아한다"며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박원숙이 "사람을 지내봐야 한다. 저런 일 안 하게 생겼는데"라고 말하자 숙행 또한 "도시적으로 생기셨는데 (의외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두 사람은 텃밭 일을 마친 후 저녁 식사를 위해 회를 먹으러갔다. 성현아는 회를 먹는 도중 8살 아들의 전화를 받으며 훈훈한 모습을 자아냈다. 이를 본 박원숙은 모자 관계에 대해 조언을 했고 싱글맘으로서 힘든 삶에 공감해주었다.

성현아는 "살면서 많은 것들을 겪는 것 같다"고 말했으며 "반은 제 인생을 살았으니까 반은 아들을 위해 살아야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동안 월세 낼 돈도 빠듯했다. 그런데 아들의 뒷통수를 보니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이 들더라. 아직도 그날의 모습을 잊을 수 없다"고 말하자 박원숙은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박원숙은 "아까부터 웃는 모습을 많이 봤는데 그게 가슴이 아프다. 속은 썩었는데 겉으로는 웃는 것 같아서"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성현아도 함께 눈물을 흘렸으며 끝으로 "아들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며 싱글맘으로서 각오를 다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N 방송화면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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