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2019 WBSC 프리미어12 국가대표 김광현(SK)이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전에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1일 프리미어12 서울 예선라운드를 앞두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전에서 2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양현종에 이어 0-0이던 3회초부터 등판한 김광현은 3회 도밍게즈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로드리게스를 우익수 뜬공, 곤잘레스를 3구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후 도밍게즈의 도루를 허용, 포수 양의지의 송구 실책으로 주자 3루 위기에 몰렸으나 마르티네즈에게 삼진을 솎아내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매조졌다.
4회에는 로페즈를 삼진 처리한 뒤 가르시아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았다. 하지만 비달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고, 3루 도루를 감행한 가르시아가 잡히면서 그대로 이닝이 끝났다. 당초 2이닝 투구가 예정됐던 김광현은 5회부터 차우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김광현은 총 30개의 공을 던진 최고 151km/h 직구(14구)를 위주로, 주무기 슬라이더(6구)와 커브(5구), 스플리터(5구)를 비슷한 비율로 던지며 푸에르토리코 타선을 상대했다. 슬라이더는 129km/h부터 139km/h까지 다양한 스피드로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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