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6.11 16:36 / 기사수정 2010.06.17 18:07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의 미드필더 조 콜이 잉글랜드팀에 대해 '이길 줄 아는 팀'이라고 평했다.
조 콜은 11일(이하 한국시간) FIFA와의 인터뷰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대부분의 선수가 최고의 무대에서 뛰고 있다. 소속팀과 소속 리그에서 승리뿐만 아니라 우승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며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들을 평했다.
이어서 조 콜은 "월드컵과 같은 단기전에서 이기는 습관은 굉장히 중요하다. 잉글랜드는 이길 줄 아는 팀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 콜은 이번 남아공 월드컵이 3번째 월드컵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스웨덴과의 조별 예선에 교체 투입되어 16분 동안 그라운드를 밟은 것이 전부이다. 4년 뒤 독일 월드컵에서는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해 스웨덴 전에서 1골을 터트리며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전으로 우뚝 섰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노련함 역시 빠트리지 않았다.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하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평균 나이는 28.7세로 가장 높다. 1954년 28.4세보다 높은 평균 나이이다. 이에 나이를 생각해 마지막 월드컵일 가능성이 큰 선수들이 많은 잉글랜드이다.
이에 조 콜은 "대부분의 선수가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일 것이다. 따라서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같이 다음 월드컵에서도 뛸 만한 선수들이 많은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며 대표팀을 걱정했다. 그리고 부상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하는 리오 퍼디난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현했다.
잉글랜드는 13일 미국과 C조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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