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비원' 김가원X정준원, 섬세한 감성 돋보이는 포스터 공개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굿바이 비원’ 포스터 3종이 공개됐다.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19 ‘굿바이 비원’은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20대 청춘을 함께 보낸 반지하 자취방을 떠나려 하는 공시생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본방송을 하루 앞두고 섬세한 감성이 돋보이는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연다은(김가은 분)은 20대 청춘을 8년이나 함께 보낸 반지하 자취방을 떠난다. 그토록 바라던 공무원시험에 합격한 뒤, 발령받은 시청 근처의 쾌적한 오피스텔로 이사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공개된 포스터 속 다은의 표정은 무겁기만 하다.

막상 떠나려고 보니 그동안 지긋지긋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다은을 붙잡고 있기 때문.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떠나보내야 하는 순간’에 놓인 다은을 붙잡는 것은 무엇일까.

이 가운데 전 남자친구 정현준(정준원)과의 관계에도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포스터 속 마주 앉아 있는 다은과 현준 사이에 어색함이 감도는 것.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다은은 현준의 소개팅 소식에 “좋네. 난 이사 가고 걔는 소개팅하고”라며 덤덤한 척했다.

그러나 이렇게 나온 말과 달리 현준의 SNS 계정을 살펴보는 모습을 통해 아직 현준을 완전히 떠나보내지 못한 다은의 마음이 드러났다. 다은의 이사가 현준을 떠나보내는 계기가 되어줄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굿바이 비원’은 오랜 추억이 묻어있는 자취방을 떠나는 다은의 일상적인 이야기를 통해 ‘떠나보내야 하는 순간’에 대해 이야기한다. 뿐만 아니라, 전 남자친구 현준, 오랜 친구 경혜(정이서), 다은의 집 근처 편의점 알바생 연희(이연) 등 다은의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도 함께 담아냄으로써 공감을 끌어낼 예정이다.

‘굿바이 비원’은 오는 11월1일 밤 11시15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