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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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카이 마코토 감독 "영화로 논쟁이 되는 것, 두렵지 않아"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10.30 18:50 / 기사수정 2019.11.01 11:2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작품을 내놓은 후 생길 수 있는 논쟁 여부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30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월드타워에서 영화 '날씨의 아이'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참석했다.

'날씨의 아이'는 도시에 온 가출 소년 호다카가 하늘을 맑게 하는 소녀 히나를 운명처럼 만나 펼쳐지는 아름답고도 신비스러운 비밀 이야기.

이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저는 제 영화로 논쟁이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는 않는다"며 "영화라는 것은 엔터테인먼트이기 때문에, 남들이 봤을 때 너무나 이기적인 사람의 선택에 대해서도 그려낼 수 있고 실제 일어났던 재해를 모티브로 영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도 엔터테인먼트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어 "영화를 만들고 보여드렸을 때 반대의견처럼 수많은 의견이 나오는 것을 봤을 때, 저 역시 그런 관찰을 통해서 '다음에는 꼭 이런 영화를 만들어야지'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놓았다.

"현대 사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고 있고, 그것이 다음 영화에 대한 힌트가 되기도 한다"고 말을 이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영화를 보고 많은 분들이 의견을 주고 논쟁하는 것이 제게는 소중한 일이다. 영화 자체로 논쟁이 되는 것은 좋은데, 그렇지만 저 개인이 그 논쟁의 주인공이 되지는 않았으면 한다. 그랬을 때는 좀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고 얘기했다.

'날씨의 아이'는 30일 개봉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미디어캐슬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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