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조선로코-녹두전' 김소현이 장동윤의 곁을 떠났다.
2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 8회에서는 전녹두(장동윤 분)가 동동주(김소현)를 그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주의 보살핌 아래 잠시 눈을 뜬 녹두는 "가버린 줄 알았어. 꿈꿨는데 네가 날 두고"라고 했다. 동주는 "개꿈이네. 안 가. 그러니까 그냥 더 자"라고 했고, 동주는 "싫은데"라고 했지만 눈이 감겼다.
하지만 동주는 사라졌다. 녹두는 황장군(이문식)에게 "걔 기다리는 거 아니다. 그냥 바람 쐬러 온 거다"라고 했지만, 황장군은 "울고 있는 거 같은데?"라며 녹두의 슬픔을 봤다. 녹두는 "바람이 세서 그렇다. 어떻게 말도 없이. 나 죽을까봐 걱정했다면서 그렇게 홀랑"이라고 슬퍼했다.
앞서 동주는 황장군에게 "녹두 일어나면 제가 못 떠날 것 같아서 그렇다. 말하지 마세요. 저 이렇게 구질구질하게 군 거. 그냥 미련 없이 떠났다고 그리 말해주세요"라고 당부한 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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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