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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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풀인풀' 조윤희, 9년 전 설인아 거짓말로 늪에 빠졌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0.28 06:30 / 기사수정 2019.10.28 00:3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조윤희가 9년 전 거짓말을 한 김미숙과 설인아를 원망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19회·20회에서는 김설아(조윤희 분)가 홍화영(나영희) 앞에서 선우영애(김미숙)를 모른 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화영은 김설아에게 밥을 사주기 위해 도진우(오민석)가 입원한 병원을 찾았다. 이때 홍화영은 선우영애(김미숙)와 우연히 마주쳤고, 두 사람은 잠시 이야기를 나눴다.

홍화영은 김청아(설인아)에 대해 궁금해했고, "한 번 만나봐도 될까요? 전화번호랑 애 지내는 고시원 알려주시면 제가 근처로 갈게요"라며 부탁했다. 이때 김설아는 홍화영과 함께 있는 선우영애를 보고 충격에 빠졌다.

홍유라는 "우리 준겸이가 구한 여자애 어머니이셔"라며 소개했고, 김설아는 "그 애 어머니이시구나"라며 선우영애를 모른 척했다.



특히 홍화영은 "진우 의사 확인해 봐. 네가 직접"이라며 도진우와 문해랑(조우리)가 찍힌 사진을 건넸다. 김설아는 이미 도진우와 문해랑이 불륜 관계라는 것을 알고 있는 상황. 

김설아는 "어디서 이걸"이라며 당황했고, 홍화영은 "도대체 네 심장에는 뭐가 흐르길래 첫 질문이 겨우 그거냐고. 문 비서 책상 서랍에서 찾았어. 누구랑 다르게 걔는 책상 깊숙이 자기 마음을 숨겨놨더라"라며 쏘아붙였다.

김설아는 "어떻게 포장해도 불륜이니까요"라며 화를 냈고, 홍화영은 "네가 하면 불륜이고 진우가 하면 사랑이야. 나한테는"라며 독설했다. 그러나 김설아는 "전 불륜 같은 거 안 해요. 짐승처럼 끌어내셔도 짐승처럼 기어서 다시 들어올 겁니다. 짐승처럼 살아도 이 집 귀신으로 나갈 거고 죽어서라도 이 집 사람으로 남을 겁니다"라며 못 박았다.



이후 김설아는 선우영애와 몰래 만났다. 김설아는 "엄마가 무슨 잘못을 한 줄 알아? 엄마가 청아를 위한 거짓말. 그 거짓말이 청아는 살렸는지는 모르지만 날 죽이고 있어. 알아? 엄마의 거짓말을 지키자고 난 매일 같이 거짓말을 하고 사랑"라며 분노했다.

선우영애는 "어떻게 할까. 또 야반도주라도 할까?"라며 걱정했고, 김설아는 "어. 이민 가는 건 어때? 식구들 데리고 가 있으면 내가 돈은 보내줄게. 떠나기만 하면 먹고살게는 해주겠다고, 내가. 이모님이 청아를 만나겠대. 내년 10주기에 청아를 부르겠대. 이모님이 청아를 찾아내기 전에 청아를 숨겨야 해"라며 불아내했다.

또 선우영애는 도진우가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렸고, "일단 사고가 어떻게 났는지. 누구 잘못인지. 네가 조용히 알아봐. 옳은 선택을 하고 싶다고 했어. 나한테는 그 말이 날 탓하는 것처럼 들렸어. 9년 전에 내가 시키는 대로 한 걸 후회하는 것처럼 들렸어. 청아를 막을 수 있는 길은 너도 아니고 나도 아니고 진실뿐이야"라며 당부했다.



그 사이 홍화영은 도진우와 백림(김진엽)의 사고로 인해 김청아를 만나려고 했다. 홍화영은 뒤늦게 김청아가 김설아의 동생이라는 것을 눈치채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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