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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출시 편스토랑' 첫 방송, 시청자 입맛·웃음 사로잡은 신개념 서바이벌

기사입력 2019.10.26 08:52 / 기사수정 2019.10.26 08:5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이 첫 방송을 마쳤다.

25일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 첫 방송됐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계 소문난 맛을 잘 아는 스타 6인이 혼자 먹기 아까운 필살의 메뉴를 공개, 그 중 메뉴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승리한 메뉴가 방송 다음 날 실제 전국 편의점에서 출시되는 신개념 신상 서바이벌이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스타가 제안한 메뉴가 실제로 출시되며, 시청자도 누구나 쉽게 해당 음식을 접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예고했다.

여기에 이경규, 이영자, 정혜영, 김나영, 정일우, 진세연 등 남다른 미각을 지닌 스타 6인이 메뉴개발 출사표를 던졌다.

또 추후 발생하는 수익금은 결식아동을 위해 기부될 예정인 것까지 알려지며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방송 전부터 시청자 입맛과 웃음은 물론 의미까지 잡을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았다.

베일을 벗은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음식을 주제로 하고 있지만 그 동안 우리가 수없이 봐 왔던 다른 먹방, 쿡방 콘텐츠들과는 접근법이 달랐다.

음식을 통해 공개된 스타의 일상은 반전매력으로 가득했고, 예능 강자들의 만남은 환상의 시너지를 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물론 군침이 넘어가는 음식들도 등장, 시청자의 식욕도 자극했다.

이날 방송은 6인 '맛.잘.알(맛을 잘 아는)' 스타의 첫 만남으로 시작됐다. 가장 먼저 이경규, 이영자가 등장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예능 첫 동반출연을 확정한 두 사람은, 30년 동안 알고 지냈어도 서로 서먹해하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정일우, 진세연, 김나영, 정혜영이 차례로 등장했다. 첫 메뉴개발 주제로 '쌀'이 선정된 가운데, 6인 스타는 쌀 소비 증진을 위한 목표로 메뉴 개발 의지를 불태웠다. 해마다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쌀 소비를 촉진하고 쌀 농가 소득 증진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의미를 담은 것.

그렇게 시작된 '신상출시 편스토랑' 메뉴개발 첫 주자는 한류스타 정일우였다. 잠에서 깬 정일우는 직접 된장찌개를 끓이고, 야무진 손끝으로 오이무침을 만들어 아침식사를 했다. 중식도로 능숙하게 재료를 손질하고, 중간 중간 뒷정리까지 말끔하게 하는 모습이 놀라웠다.

또 홀로 단골 냉면집을 찾아 주변의 시선에 개의치 않고 혼자만의 행복을 만끽하며 냉면을 먹기도. 이렇게 능숙한 요리 실력과 미식가, 대식가 면모를 지닌 정일우가 어떤 메뉴를 개발할지 궁금증을 남겼다.

이어 여섯 식구 식사를 책임지는 주부10단 정혜영 일상이 공개됐다. 하루에 빨래를 2번 할 정도로 바쁜 정혜영이지만, 여섯 식구들과 외식하는 것이 쉽지 않아 10년 전부터 요리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정혜영은 자신만의 레시피만 수십 개를 갖고 있을 정도로 남다른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요리의 마무리인 플레이팅까지 완벽했다. 이에 출연진 모두 정혜영을 강력 경쟁자로 꼽았다.

이영자의 메뉴 개발 돌입 과정도 공개됐다. 이영자는 메뉴개발에 앞서 직접 편의점과 시장을 찾았다. 편의점에서 이용객들이 어떤 사연으로, 어떤 음식을 사먹는지 함께 부대끼며 살펴보고, 재래시장에서는 시장 곳곳을 누비며 상인들과 어울리며 큰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20년 단골집인 매운 닭발 집을 찾아, 특제 소스와 닭발 굽는 방법에 대한 레시피까지 알아냈다. 이영자가 개발할 '쌀'과 어울릴 매운 메뉴가 무엇일지 기대감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미식의 천국인 대만으로 향한 이경규의 모습이 짧게 공개돼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경규는 대만에 도착한 순간부터 택시를 타고 야시장을 찾기까지, 이경규의 본격적인 메뉴개발 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특유의 입담과 예능감만으로도 큰 웃음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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