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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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계절' 오창석, 최정우 밀항 준비 계획 알았다 [종합]

기사입력 2019.10.25 20:31 / 기사수정 2019.10.25 20:33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태양의 계절' 오창석이 최정우의 행방을 알았다.

25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 오태양(오창석 분)이 최태준(최정우)의 행방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시월(윤소이)은 최광일(최성재)이 오태양을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그는 오태양 앞을 막아서며 "차라리 날 죽여라"고 소리쳤다. 이에 최광일은 총을 쐈고, 윤시월은 정신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갔다.

오태양은 수술에 들어간 윤시월을 걱정하며 "이렇게 가면 안 된다"고 눈물을 흘렸다. 최광일은 이를 바라만 보고 있었다. 이 사실을 안 장정희(이덕희) 역시 병원으로 찾아와 "걱정마라. 지민(최승훈)엄마는 무사할 거다. 강한 사람이니까 지민이와 널 두고 절대 떠나지 않을 거다"고 위로했다.

이후 최태준은 최광일에게 전화를 했다. 그는 "무슨 일이 있는 거냐"고 물었고, 최광일은 "제가 지민엄마를 총으로 쐈다"며 "제가 죽으려고 했는데 저 이제 어떻게 사냐"고 소리쳤다. 이어 "이 땅 뜰거라고 하지 않았냐. 나도 데려가라"고 부탁했다.

최태준은 "김유월(오창석)이 경찰에 신고하기 전에 먼저 나가있어라"며 "출국 금지되기 전에 돈부터 찾아라"고 말했다. 최광일이 "아버지는 어떻게 할 거냐"고 묻자, 최태준은 "중국에서 배가 올 거다. 그 배를 타고 이 땅을 뜨기만 하면 된다"고 자신의 계획을 밝혔다.


윤시월은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 정신을 차린 그는 오태양에게 "부탁이 있다. 경찰에는 그냥 실수로 벌어진 사고였다고 말하자"며 "자살하려는 광일 씨를 막는 과정에서 그렇게 됐다고 말하자"고 전했다.

오태양이 "최광일이 날 죽이려 했고, 네가 죽을 뻔 했다"고 하자, 윤시월은 "나 만나지 않았으면 그 사람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 거다"며 "힘들겠지만 그렇게 해달라. 아니면 남은 평생 너무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태양은 "최광일 부자가 지금까지 나한테 어떤 짓을 했는데 내가 왜 그렇게 해야 하냐"며 거절했다.  

한편 오태양은 최태준과 연락을 하고 있는 구실장을 찾아내 최태준의 행방을 물었다. 그러나 구실장은 입을 열지 않았고, 오태양은 "그 놈이 나한테 어떤 짓을 했는지 잘 알지 않냐"며 "어서 말해라"고 소리쳤다.

결국 구실장은 "밀항해서 에콰도르로 간다고 했다"며 "그쪽에서 새로 시작할 사업도 준비해두신 걸로 알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도 같이 가려고 했다. 그런데 가족들 때문에 도저히 떠날 수가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내일 배가 들어온다. 배가 오면 제가 연락을 드리기로 했다"고 털어놔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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