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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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FINAL] 보스턴 1패 뒤 1승…앨런, 파이널 역대 최다 3점슛

기사입력 2010.06.07 12:48 / 기사수정 2010.06.07 12:48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보스턴 셀틱스가 LA 레이커스를 꺾고 파이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7일(한국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2차전에서 32득점을 올린 레이 앨런의 활약으로 103-94로 승리했다.

1쿼터부터 보스턴의 집중력이 좋았다. 벤치 멤버인 라시드 윌러스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면서 29-21로 앞선 채 마무리 지었다. 2쿼터 시작하자마자 앨런이 5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멀리 도망갔다.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 론 아테스트, 데릭 피셔등의 미들 슛으로 따라붙었지만 54-48, 보스턴이 앞선 채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 들어서자 레이커스의 반격이 거셌다. 앤드류 바이넘과 가솔이 골밑을 장악하며 리바운드를 살렸고 피셔와 브라이언트는 계속해서 골을 성공 시키며 결국 72-72, 동점인 상황에서 마지막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에 레이커스의 파머와 사샤 부야치치의 3점슛이 터지면 보스턴은 라존 론도의 연속 8득점으로 응수했다. 결국, 론도가 종료 39초 전 결정적인 가로채기에 성공하며 보스턴이 2차전을 가져가게 됐다.

론도는 19득점 12리바운드 10도움으로 개인 통산 5번째 플레이오프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또한, 앨런은 3점슛 8개에 성공하며 역대 파이널 3점슛 최다 성공 기록을 갈아 치웠다.

[사진=슛을 하는 레이 앨런 ⓒ NBA 홈페이지 캡쳐]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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