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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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맛3' 정준·강두·박진우 데이트 시작...윤정수 최단 기간 실패 [종합]

기사입력 2019.10.25 00:10 / 기사수정 2019.10.25 00:47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연애의 맛'을 통해 결혼한 이필모, 서수연 커플이 근황을 전한 데 이어 정준, 윤정수, 강두, 박진우 등이 등장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 세 번째:연애의 맛'(연애의 맛3)'에 이필모가 등장했다. 이필모는 앞선 '연애의 맛'에 출연해 서수연과 결혼에 골인했다. 최근 근황에 대해서는 "계속 연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필모는 자신의 결혼 이후 섭외를 부담스러워하는 남자 연예인들이 많다는 이야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필모는 "저는 그걸 이해할 수가 없더라. 섭외를 겁내고, 여기 나오면 결혼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 그럼 장난하려고 나오는 건가 싶다. 자연스럽게 진심을 다해서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필모는 이어 "자연스럽게 있는 그대로, 본인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진심을 다하면 그 끝에는 뭔가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한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서수연도 깜짝 등장했다. 서수연은 결혼과 출산을 축하하는 모두에게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서수연은 "요즘 그냥 모유수유하고 아이 보면서 지내고 있다. 생후 60일 정도 됐다"고 말했다. 특히 남편 이필모에 대해서는 "육아와 살림을 정말 잘한다"고 칭찬했다.

'연애의 맛3'에 새롭게 합류한 정준은 공항에서 그녀를 만났다. 두 사람은 인사를 한 뒤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정준은 그녀에게 "몇 시에 오셨냐" "늦어서 미안하다"고 말하며 의외로 리드하는 모습을 보였고, 또 그녀의 미모에 시선 고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준은 커피를 사서 공항 밖 벤치로 향했고, 그녀와 함께 앉아 버스를 기다렸다.

정준과 김유지는 버스를 타고 공항을 벗어났다. 두 사람은 만난 지 4시간 만에 양고기 집에서 식사를 했다. 정준은 김유지의 행동 하나하나를 예의주시하며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꿔바로우 먹는 것을 힘들어하자 가위로 한입 맞춤으로 잘라주고, 마이크도 풀고 먹으라고 하는 등 매너가 몸에 벤 모습을 보였다.

정준은 김유지를 위한 선물도 꺼냈다. 공항에 나와줘서 고마운 마음에 향수를 사 왔다고. 이후로도 정준의 다정한 매너는 계속됐다. 김유지를 집에 데려다주기 위해 택시를 불렀고, 카메라와 마이크 없이 차에 올랐다. 방송 자연인과 같은 모습에 제작진도 깜짝 놀란 모습이었다.



두 번째 주인공은 윤정수. 윤정수는 지난 10년간 연애를 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윤정수는 파산 2년, 경매 2년, 회생 3년, 김숙 3년 때문에 10년간 연애를 못 했다고 했다. 김숙과는 가상 결혼 생활을 하기도 했다. 패널인 김숙은 "한 번 윤정수 씨가 전화 왔다. 다 너 때문이라고 하더라. 너 때문에 되는 게 하나도 없다고, 나 때문에 혼삿길 막혔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윤정수는 식당에서 그녀를 기다렸다. 이어 등장한 그녀를 본 윤정수는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마주 보고 앉은 두 사람은 어색하게 이야기를 이어갔다. 윤정수는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몰라했다. 또 음식을 주문한 뒤에는 자신의 것을 먹여주기도 하고, 상대 박수진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이를 지켜보던 김숙은 "정이 뚝뚝 떨어지지?"라고 말했다.

윤정수와 박수진의 대화는 단순 윤정수의 토크쇼가 됐다. 그는 자신의 TMI를 대방출했고, 보증으로 재산을 다 날린 적이 있다고도 했다. 또 박수진에게는 "재산은 잘 지키냐"며 "아이에 대한 욕심은 있냐"는 등의 이야기를 물었다. 결국 박수진은 "말하기 싫은 건 말 안 하겠다"고 선언했다.

박수진은 식사를 마친 뒤 자리를 떠났다. 박수진은 이후 제작진과 잠깐 만나 "되게 좋으시지만, 커플이 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윤정수에게 박수진의 이야기를 조심히 전했다. 윤정수는 "내가 그렇지 뭐"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윤성수는 '연애의 맛' 기준 최단 기간 실패의 쓴맛을 봤다.

강두도 등장했다. 강두는 연애를 포기하고 살고 있다고 했다. 강두는 "연애를 포기한 가장 큰 이유는 내가 연애할 자격이 없다. 한 달 수입이 30만 원, 50만 원 이렇다. 이 정도 버는데 무슨 내가 연애를 하냐, 말이 안 된다. 포기를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강두는 설레는 마음으로 그녀를 기다렸고, 그녀를 만난 뒤에도 행복한 미소를 숨기지 않았다. 다만 강두는 숫기가 없어 대화를 이어가는 것에 있어 어려움을 겪었다. 그녀는 자신의 이름이 이나래라고 밝혔고, 대화를 리드해갔다. 강두와 이나래는 한강 라면을 산 뒤 돗자리를 깔고 앉아 데이트를 이어갔다.

'연애의 맛3' 마지막 주인공은 박진우였다. 박진우는 카페에 먼저 도착해 긴장한 모습으로 인사를 연습하고 있었다. 이어 등장한 그녀와 마주 앉아 어색한 시간을 즐겼다. 박진우의 그녀는 김정원으로 전직 기상캐스터이자 아나운서였고, 지금은 사업을 하고 있다고 했다.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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