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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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수비 약점…북한전을 통해 본 나이지리아 베스트11

기사입력 2010.06.07 09:54 / 기사수정 2010.06.07 09:54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허정무호의 본선 세 번째 상대인 나이지리아의 윤곽이 드러났다.



6일(한국시간) 나이지리아는 북한과의 평가전에서 3-1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미 무릎 부상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하는 존 오미 미켈(첼시) 대신 루크만 아루나(AS 모나코)가 투입되며 라인업을 꾸렸다. 이 라인업은 본선에서도 그대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아예그베니 야쿠부(애버턴)가 이끄는 공격진은 위협적이다. 피터 오뎀윙지(로코모티프 모스크바)와 빅토르 오빈나(말라가)의 좌우 날개 공격은 특유의 스피드와 유연성이 뛰어났다. 또한, 윙백인 타예 타이워(마르에유)와 치디 오디아(CSKA 모스크바)의 오버래핑에 이은 공격 가담은 허정무호가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

그러나 수비진의 조직력과 스피드는 약했다. 타이워, 조셉 요보(애버턴), 대니 시투(볼턴), 오디아가 버틴 4백은 번번이 북한의 역습에 뚫리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유기적인 모습보다는 개인기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고 특히 좌우 측면에서 올라오는 크로스에 허둥대는 모습을 보이며 위험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실제로 경기 후 인터뷰에서 북한의 정대세(가와사키 프론탈레)는 "나이지리아의 수비진은 빠르지 않다. 대한민국의 빠른 선수들이라면 충분히 해볼 만하다. 그러나 공격진은 위협적이다"며 나이지리아 대표팀을 평했다.

[사진=북한전을 통해 본 나이지리아 예상 베스트11]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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