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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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하루' 김혜윤, 운명개척자 '은단오'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유 #4

기사입력 2019.10.24 14:24 / 기사수정 2019.10.24 14:28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배우 김혜윤이 '어하루'에서 사랑받는 이유 네 가지를 짚어봤다.

24일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이하 '어하루')에서 김혜윤은 자신이 만화 속 엑스트라인 것을 알아챈 후 정해진 운명을 개척하려 하는 씩씩한 엑스트라 '은단오' 역을 맡아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어떻게 보면 어렵고 복잡할 수 있는 역할이지만, 깊은 캐릭터 이해력과 디테일한 감정 표현으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에 은단오(김혜윤 분)가 사랑받는 이유를 알아봤다.

#1. 다채로운 표정과 귀여운 제스쳐

은단오는 그저 귀엽기만 한 여주인공이 아니다. 발랄한 제스쳐, 스토리를 바꾸기 위해 쉬지 않고 열일하는 입, 그리고 예쁜 표정보다 감정선을 살리는 자연스러운 표정연기가 은단오를 살아 숨쉬며 빛나게 한다.

#2. 스테이지VS쉐도우, 완벽한 선을 만드는 연기력

만화 속 세상에 사는 은단오는 스테이지(작가가 그린 스토리대로 흐르는 장면)와 쉐도우(만화의 페이지에 해당하지 않는 장면)의 색을 다르게 표현하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자신의 삶에 수긍하고 조신한 성격의 스테이지 단오와 달리, 쉐도우의 단오는 당차고 적극적으로 운명을 개척하려 한다.

이렇듯 다른 두가지 색을 김혜윤은 섬세하고 탄탄한 연기력으로 구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차근차근 성장하며 역량을 키워 온 김혜윤은 운명적인 캐릭터를 만나 물 만난 물고기처럼 즐겁게 연기해내고 있다.

#3. 인생 네비 주소가 '기승전운명체인지'

인생을 엑스트라로 살 수 없다며 운명바꾸기에 나선 은단오는 씩씩했다. 시한부 운명에 '죽기 싫어'를 외치며 하루(로운)와의 사랑까지 이루고자 하는 모습은 주체적이고 당당한 모습으로 여성들의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4. 너와 나의 첫사랑을 상기시키는 풋풋함

생각만 해도 심박수가 올라가고, 얼굴을 붉어지게 했던 첫사랑의 기억, 추억을 소환한다. 특히 이제 막 첫사랑을 시작한 단오는 하루와 눈만 마주쳐도, 가까이 앉기만 해도 설렘과 수줍음 지수가 올라간다. 이런 순수하고 달달한 감성이 미소를 자아내는 동시에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하며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렇듯 김혜윤은 높은 캐릭터 이해력과 섬세한 표현력은 물론,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중심을 잡으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과연 김혜윤이 자신의 운명과 첫사랑 하루를 동시에 쟁취할 수 있을 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하루'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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