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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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녹여주오' 원진아, 지창욱 산속 키스…로맨스 급물살 탔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0.20 07:00 / 기사수정 2019.10.20 01:5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날 녹여주오' 원진아와 지창욱이 키스했다.


1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 7화에서는 마동찬(지창욱 분)이 고미란(원진아)의 심방수를 수시로 체크했다.

이날 마동찬은 방송국에서 만난 고미란의 심장박동수를 체크하며 "왜 이렇게 뛰냐. 우리는 심박수 올라가면 죽는다. 몸에 열나면 심박수가 올라간다. 그러니 놀라지도 말고, 야동도 보지 마라"라며 잔소리를 늘어놓았고, 고미란은 "피디님이나 보지 말아라"라고 대꾸했다.

이후 고미란은 오영선(서정연)을 만나 "어쩌다 황병심과 결혼하게 된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오영선은 "애가 생겼다. 휴가 나왔다가 나를 찾아왔더라. 술을 진탕 마셨다. 실수 아니다. 나 병심이 좋아했다. 너랑 사귀기 전부터.. 재수학원 다닐때부터. 놀랐느냐. 잘생기고 엉뚱하고 옆에서 챙겨줘야 할 것 같았다"라고 털어놓았다.

오영선이 오래전부터 황병심을 좋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고미란은 "너 황병심 아직도 사랑하는 거냐"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오영선은 "날 사랑해주지 않는다. 우리가 사랑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내가 걔를 어떻게 버리느냐. 시작을 해야 끝을 낼 수 있는 거다. 이제는 끝내야 할 것 같다. 끝낼 계기가 필요했다. 나는 이런 내가 싫었다. 너는 너를 좋아하지 않는 남자를 계속 좋아할 수 있느냐. 나는 아직 자존심이 있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그날 오후, 고미란은 교수 협회에서 주최한 회의에 나오라는 요청을 받게 됐다. 교수진들은 고미란과 황동혁(심형탁)을 향해 "19일 오후 14시경 벌어진 사건의 피해자로서의 폭행의 정당성을 인정하는 바냐"라고 물었고, 황동혁은 "맞다. 친애하는 교수님들. 옆에 있는 고미란씨는 내 첫사랑이다. 우리는 미래를 약속한 사이였다. 그런데 불가피한 이유로 헤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불행한 결혼 생활을 하게 됐다. 이건 교수와 학생의 폭행 사건이 아니라 남녀의 치정 문제다. 나는 옆에 있는 고미란이 무엇을 원하는지 대답을 찾고 있는 거다"라고 당당히 답했다.

뻔뻔한 황동혁의 태도에 고미란은 "너 영선이 상처 주지 말아라"라며 돌아섰다. 이후 고미란은 학교에서 만난 황지훈을 통해 썸이라는 단어에 대해 듣게 되었고, 황지훈은 "상대방이 나를 좋아하는 것 같은데 잘 모르겠을 때 그런 걸 썸이라고 한다. 누나는 썸 타봤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고미란은 "아마 그랬을 거다. 그런데 사귄 남자가 진짜 후졌었다. 내 친구랑 결혼해서 애까지 낳았다"라며 한숨을 푹 내쉬었다.

방송국으로 돌아온 고미란은 마동찬이 "뛰지 말아라. 밥은 먹었느냐. 여태 밥도 안 먹고 뭐 했느냐. 굶으면 체온 오른다. 가자 앞에 앉아있어 주겠다"라고 잔소리를 늘어놓으면서도 정작 자신의 머리카락을 치워주는 등의 행동을 하자 "피디님 썸 타봤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마동찬은 "어떻게 생겼느냐. 바퀴가 몇 갠데. 어디 가서 타는 거냐. 나랑 같이 타자"라고 되물었다.

한편, 고미란과 마동찬은 다음날 방송 장소 섭외를 위해 산에 올랐다가 산속에서 길을 잃었고, 폭염 때문에 탈진해 쓰러지고 말았다. 이에 마동찬은 자신의 해열제를 고미란에게 투약한 후 쓰러져 버렸고, 깨어난 고미란은 마동찬에게 키스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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