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탤런트 김선아가 세상을 떠난 故설리를 추모했다.
18일 김선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 내 전부 제일 소중한 진리야. 일어나서 정신을 차려보니까 아직도 세상이 무너져 있어. 혹시나 거기도 외로운 곳일까 걱정도 많이 되고 믿어지지가 않아"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얼마 전에 '나밖에 없지?'라고 사랑스럽게 웃으면서 말한 넌데, 너밖에 없는 나는 정말 심장이 너무 아파서 아픈 것 제일 싫어하는데 아무리 때려도 심장이 너무 아파. 심장이 없고 싶어"라고 힘든 심경을 토로했다.
또 "진리가 사랑한 사람들, 내가 잘 챙겨줄게. 잘 지내도록 노력할게.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고맙고 또 고마워"라고 글을 맺었다.
김선아는 2012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로 데뷔해 설리와 함께 영화 '리얼'(2017)에 출연하고, 설리의 웹예능 '진리상점'에도 출연하며 끈끈한 우정을 보여줬다.
지난 14일 사망한 설리는 17일 발인식 후 영면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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