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한끼줍쇼' 이용진, 이진호가 한 끼 도전에 성공했다.
1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 에서는 개그맨 이용진, 이진호가 성북구 동선동에서 한 끼 도전을 펼쳤다.
이날 이용진과 이진호는 미아리 점성가 촌에서 수상한 무속인들로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성신여대, 고려대 등 다수의 대학가들이 인접해 있는 성북구 동선동에서 한 끼 도전에 나섰다.
이용진과 이진호는 대학로와의 인연을 전했다. "대학로에서 10년쯤 있었다. 박승대 선배님이 운영하는 극단에 들어갔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우리가 표팔이도 했다. 공연표를 직접 팔고 받은 돈으로 생활비로 썼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용진은 "이진호가 서울 올라올 때 만 원을 가지고 왔다. 나에게 '내가 성공해서 이 돈 100배 번다'라고 하더라. 그런데 그래봤자 100만 원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용진, 이경규 팀과 이진호, 강호동 팀으로 나눠 본격적으로 한 끼 도전을 시작했다. 이용진, 이경규 팀은 초스피드로 한 끼 도전에 성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주민은 회사를 다니다가 프리랜서 사진작가로 새로운 꿈을 찾은 사연을 전했고, 이에 이용진은 "나도 회사를 다니다가 개그맨을 도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도 자동차정비기능사 자격증이 있다. 5년 동안 일하면 카센터에서 월급이 400만 원 보장됐다. 개그를 1년 정도 하다가 안되면 다시 가려고 했었는데 1년 안에 개그맨으로 데뷔했다"라고 사연을 전했다.
한편 이진호는 자작곡 '농번기 랩'을 선보이며 적극적으로 한 끼를 설득했고, 이후 자취를 하고 있는 학생의 초대로 한 끼 줄 집에 입성했다. 이진호도 과거 자취를 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5년 동안 양세형, 양세찬, 이용진과 자취를 했다. 양세형이 보증금을 많이 내서 안방을 썼고 나는 작은방, 이용진은 중간방을 사용했다. 양세찬은 방이 없고 거실에서 잤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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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