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28 13:02 / 기사수정 2010.05.28 13:02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LA 레이커스가 피닉스 선즈를 꺾고 플레이오프 전적 3승 2패로 앞서 나갔다.
초반은 피닉스의 무대였다. 1쿼터 중반까지 15-8로 앞서 나간 피닉스는 레이커스의 데릭 피셔를 막지 못하며 24-21로 근소한 차이로 앞서 나갔다. 결국, 레이커스는 2쿼터에서 전세를 뒤집었다. 브라이언트는 3점슛 3방 포함 13점을 쏟아 부었고 피닉스 원정에서 부진했던 라마 오둠이 골밑을 든든히 지켜내며 53-45로 앞선 채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한 레이커스는 18점차까지 벌리기도 했다. 그러나 피닉스의 스티븐 내쉬, 자레드 더들리, 채닝 프라이의 연속 3점포가 터지면서 레이커스를 밀어붙였고 78-72, 6점차까지 따라붙으며 마무리 지었다.
운명의 4쿼터에서 오둠과 브라이언트의 득점포로 달아나면 프라이와 고란 드래지치의 3점슛으로 따라가며 엎치락뒤치락하는 경기였다. 종료 3.5초를 만들고 101-101 동점까지 성공시키며 연장전으로 끌고 가는 듯했다 그러나 레이커스에는 론 아테스트가 있었다. 브라이언트의 슛이 상대 블록슛에 걸려 떨어진 것을 아테스트가 잡아 종료 버저와 동시에 골밑슛으로 연결해 극적으로 승리를 따냈다.
브라이언트는 30점 11리바운드 8도움으로 트리플 더블 급 활약을 펼쳤고 파우 가솔도 19득점 7리바운드로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됐다. 반면 피닉스는 포인트 가드 내쉬가 29점 11도움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아마레 스타더마이어도 19점을 터트리며 막판 추격에 불을 태웠지만 버저비터에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양 팀은 30일, 6차전을 치른다.
[사진=론 아테스트 ⓒ NBA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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