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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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파당' 고원희, 변우석에게 흔들리나…연이은 당찬 모습 속 갈등

기사입력 2019.10.16 14:21 / 기사수정 2019.10.16 14:21

하선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선영 인턴기자] '꽃파당' 고원희가 연이은 반전 행보로 극의 또다른 히든카드로 톡톡히 작용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꽃파당'에서 성혼율 99.9%를 자랑하는 매파들이 모인 '꽃파당'의 수장 마훈(김민재 분)을 직접 찾은 강지화(고원희)는 "저와 혼인하시겠습니까?"라 말해 마훈은 물론 잇따른 마주침으로 미묘한 감정을 주고 받던 도준(변우석)까지 놀라게 했다.

기세 당당한 지화의 태도에도 마훈은 특유의 담대함으로 "좋습니다. 헌데 저는 이 매파 일을 계속 할 작정입니다. 일을 시작하며 쓴 고리대도 갚아야 하고 아버지 집에만 갔다 하면 서책부터 날아오는 지라 가문에서 떨어지는 어떠한 콩고물도 주워 먹기 힘들 것"이라 받아 치며 둘 사이의 팽팽한 기류가 흘렀다.

이어 도준이 머물고 있는 기방을 방문한 지화는 "이제 임금에 대한 것을 그만 알아보셔도 됩니다.이게 마지막이니까요."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서지만 자신을 끌어안는 도준에게 또 한번 넋을 내려놓고 "오늘은…그대의 날 선 말보다 위로가 더 필요한 날이오 내게 오시겠소?" 라는 도준의 직진 고백을 받는다.

이에 지화는 "기방에서 한낱 정보나 모으고 파는 선비가 제게 무엇을 주실 수 있습니까?"라는 대답으로 응수하며 자리를 뜨지만 평소 같지 않은 도준의 말과 표정에 못내 마음에 걸려했다.

집으로 돌아간 지화는 아버지 좌의정 강몽구(정재성)에게 새로운 임금 이수(서지훈)를 대면하기를 청하는 예상치 못한 행보로 부친을 당황하게 했다. 아무리 나라의 최고 권세를 다투는 좌의정이라 해도 아녀자가 사사로이 임금을 만날 수는 없다는 강몽구의 말에 "여인의 팔자는 뒤웅박이라 박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그 삶이 달라진다지요, 저는 제가 품을 것이 뭔지 확인해야겠습니다."라며 주장을 굽히지 않을 것을 나타냈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영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조선혼담공작소-꽃파당', 매니지먼트 구

하선영 기자 hsy7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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