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가 후배 고(故) 설리의 사망 비보에 컴백 콘텐츠 공개 일정을 연기했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1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브라운 아이드 걸스 새 앨범 관련 콘텐츠 공개 일정이 연기됨을 알려드립니다.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설리를 추모했다.
브라운아이드걸스(제아, 나르샤, 미료, 가인, 이하 브아걸)는 오는 28일 컴백을 확정했다. 이들의 새 앨범 발매는 2015년 6집 'BASIC(베이직)' 이후 약 4년 만으로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후배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컴백 콘텐츠 일정을 연기하며 슬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
설리는 14일 오후 3시 21분 경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자택에서 숨진채로 발견됐다. 전날 오후 6시 30분 경 마지막으로 설리와 연락했던 매니저가 집을 방문해 설리를 발견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설리의 유가족분들이 조용히 장례를 치르길 원하고 있다. 이에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를 취재진에게 비공개로 진행하고자 하며, 조문객 취재 또한 유가족분들이 원치 않고 있다. 마지막 가는 길이 아름다울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 말씀드린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미스틱스토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미스틱스토리입니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 새 앨범 관련 콘텐츠 공개 일정이 연기됨을 알려드립니다.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미스틱스토리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